그라나도 에스파다

앱시니아의 대전사이자 마법사. 락키샤. 락키샤는 원래부터 부족 최고 전사이자, 앱시니아의 대전사였다. 마법사와 전사는 표면적으로는 앱시니아의 지도자 다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사는 죽어서, 마법사는 살아서 추앙받는 분위기 때문에 앱시니아 사회에서는 미묘하게 마법사를 조금 더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다. 이런 묘한 시선에 염증을 느낀 락키샤는 사회에 불만을 품는 대신 마법사가 되기 위해 마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자신의 부족한 마법적 재능을 앱시니아 전통의 주술도구와 마법을 위한 문신 ‘웨자’로 보충한 락키샤는, 앱시니아에서 제법 이름 있는 마법사의 위치에 까지 오른다. 전사와 마법사로서 모두 성공한 락키샤는 앱시니아 사회에서 공고한 명성을 쌓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락키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신대륙으로 찾아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