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이들을 구원하소서.”
지금의 세계와는 다른 왜곡된 세계의 성녀였던 여인. 본래의 세계에서 순교 했을 그녀는 한 남자의 피나는 노력으로 인해 구원받았고, 성녀의 지위를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끝날 줄 알았던 심연과의 전쟁은 더욱 가속화되고, 설상가상으로 아르모니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계는 심연에 잠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악에 대한 증오심을 품지 않았고, 오로지 모든 생명들의 구원만을 꿈꾸며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살아남은 최후의 인류는 그녀를 신과 지상을 이어주는 마지막 희망이라 믿으며 희망을 잃지 않은 채 최후의 항전을 펼치고 있다.
"여러분, 앞으로 힘든 일, 슬픈 일, 그리고 괴로운 일 많을 거예요. 하지만 포기 하지 말아요. 신께선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우린 반드시 구원 받을 것이고, 신이 있음을 증명해보일 겁니다. 좀 더, 좀 더... 좀 더...! 여러분께 하고픈, 해야할 말이 많은데... 언젠가 다시 만나요, 꼭..." - 오르넬라 체스티, 두 사제의 손을 잡은 채 남긴 마지막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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