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신념을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퓌낭 가문 출신의 라비엘은 구난기사단의 전신을 창시한 선대의 뜻을 존중했고, 자신 또한 신대륙 2세대로서 같은 개척민들을 돕고싶다는 뜻에 따라 구난기사단원이 되었다. 신대륙에 대한 오르페시아 국가들의 입김이 강해지는 와중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던 그녀는 결국 6인의 기사단장에 올랐고, 가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그리고 구난기사단이 그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동분서주했다. 신대륙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구난기사단이라 믿었던 그녀의 믿음은 신대륙에 나타난 세인퀴스 세자매의 행각을 목격하며 흔들리게 된다.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오르페시아를 탈출한 이 버론들이 신대륙에 나타났다는 사실과 함께, 베스파뇰라는 신대륙에 이들에 대한 수배령을 내리고 자매들의 목엔 현상금이 걸리게 된다. 하지만 현상금을 노리고 이들에게 접근했던 사람 중, 살아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시체만이 남았다. 개척을 방해하는 몬스터부터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저들과 몬스터가 과연 무엇이 다른지 고민하게 되고 비록 버론 본인들은 ‘세상에서 버림받은 자들’이라 스스로를 칭한다 할지라도, 신대륙의 안전을 위해 사람들로부터 배제해야할 새로운 위협으로 간주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포르토 벨로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무법자들의 은신처를 찾게된다. 때마침 들려온 소식은 회복 중인 그랑마로부터 온 요청. 그랑마를 통해 ‘때마침’ 그들과 연관된 인물들과 새로운 위협에 대한 정보를 얻게된 그녀는 이 사건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되고 위원회를 설득하여 그녀가 직접 지원 요청에 응하게 된다.
“저희 1중대는 버론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그랑마님의 지원요청으로 곧 로스 톨도스로 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버론이 되길 원한 자들은 없습니다.” “저 또한 구난기사단의 검이 버론을 향하는 걸 원치 않습니다.” “지금 구난기사단의 뜻과 다른길을 걷겠다는 겁니까? 검을 드십시오.옳은 길이 어떤 건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테트라 언덕, 라비엘과 개척가문의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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