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형상화된다면 어떤 모습일 것 같나?"
망자들을 죽음의 강 너머 명계로 안내하는 사신, 인도자 카론. 최근 명계에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자들이 늘어나자, 지상에 신의 섭리를 거스르는 자가 나타난 것을 인지한 카론은 지상으로 올라오게 된다. 이 사태가 발생하게 된 연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카론의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 바로 커트. 이전부터 자신과 비슷한 다른 사신의 힘을 빌려 사용할 줄 알았던 커트에게 주목한 이 사신은 그의 목적이 자신의 목적과 같다는 것을 확인하고, 제안한다. 이 사단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하다면 자신의 힘을 나눠줄 수 있으나 ‘네가 나의 힘을 이치에 맞게 사용하는지 판단할 척도’가 필요하다며, 자신에게 인간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대가로 요구하는데…. 제 목숨을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여러 세력과 얽히게 된 커트는 자신과 버론들에게 ‘재무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었기에 사신의 제안을 기회로 받아들였다. 더군다나 서로 같은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하니, 커트에게는 이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렇게 새로운 사신과의 계약을 체결한 커트는 자신의 한쪽 눈을 내어주는 대신 사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과, 그의 힘을 자신의 의지로 사용할 수 있는 권능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곧, 누군가와의 악연이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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