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유야, 새들처럼..."
전쟁이 끝난 직후인 1521년. 베스파뇰라 인근 어느 작은 섬에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어린아이가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 섬에 정박해 물자를 보급하던 베스파뇰라 제1함대의 함장 '사이도'에게 발견되었고, 사이도는 이 아이를 거둬들인다. 사이도는 아이에게 과거의 안 좋았던 모든 기억들을 잊고 새롭게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꽃말을 가진 프리지아 꽃에서 따와 '프리지아'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아이와 함께 배에 오른다. 이때 프리지아는 사이도를 통해 '아드리아나'를 소개받게 되고, 그렇게 프리지아는 사이도와 아드리아나의 지도 아래 성장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특출난 전투 센스를 보이던 프리지아에게 사이도와 아드리아나는 베스파뇰라 해군에 입대할 것을 권유하고 그렇게 프리지아는 베스파뇰라 해군에 입대하게 된다. 하지만 프리지아는 엄격한 규율을 따르는 경직된 군인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군인으로 강하게 키우려는 사이도와 아드리아나와도 마찰을 빚게 된다. 재미없고 딱딱한 군인 생활이 지속될 때쯤 프리지아는 어느 날 문득 자유로움을 찾아 무단으로 탈영을 하게 된다. 군인에게 있어서 탈영은 곧 엄벌을 의미하지만, 일찌감치 그녀가 선천적으로 자유로움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사이도는 아드리아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명예 전역 처리시키고, 그녀를 놓아주며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프리지아는 현재 자유를 만끽하며, 자칭 '해적'으로서 유유자적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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