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태초부터 잘못되어 있었다. 별의 전령께서 말씀하신대로 네놈들은 사라져야 할 악이다!”
오랜 세월 비힐라르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로서 신인의 숲을 지켜온 숲의 수호자, 네나. 일족을 잃고, 스승을 잃었음에도, 최후의 신인을 보호하며 숲을 지켰지만 천공 제단에 나타난 타락한 별의 전령에 의해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마지막 남은 오랜 친우… 디비노의 타락이었다. 천공 제단을 정화하고자 오르덴과 부딪혔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패배했고, 오르덴은 과거 자신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녀의 심장에 자신의 각인을 새겨넣었다. 이후 네나는 개척가문의 도움으로 상처를 회복했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자신의 기억이 마모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결국 오르덴과 결전을 벌였던 그 날로부터 49일이 지난 후 네나는 완전한 오르덴의 번견으로서 신과 인간을 잇는 신성한 제단, 천공 제단으로 들어오는 '인간'들을 처단하기 시작했다.
"어, 어째서? 네나?" "..." "네나, 무슨 말이라도 좀 해봐, 우린 친구잖아?" "별의 전령께서는 이곳으로 인간이 들어오는 걸 원치 않으신다. 그러니, 죽어라." - 비올레타 페로 네나, 천공 제단에서 시에라와의 마지막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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