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엘 위즐리 : 제가 누구냐고요? 그건 비밀입니다.
아르모니아 교황청 소속 정보부의 수행 사제.
위즐리 가문의 막내아들이지만 아르모니아에서 실제로 사리엘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와 관련된 기록은 모종의 이유로 모두 말소되었으며,아르모니아에서 메멘토 모리와 같이 그림자처럼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 중이다.
낙천적이고 유쾌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엉뚱한 면이 있지만 임무 수행 중에는 진지해지는듯. 브리스티아의 위령제 초청으로 아르모니아의 사제들이 비공정을 타는 날, 교황의 은밀한 지시에 따라 몰래 비공정에 오르게 된다.
사리엘의 전투 전용 스탠스. 한 손에는 큐프를, 다른 한 손에는 스태프를 들고 전장을 누빈다.
신앙심을 통하여 피해에 대한 감각이 무뎌진다.
리퍼 사리엘 : 사람들은 저를 사신이라고 부르더군요
아르모니아 2차 성전 당시의 사리엘. 아르모니아의 사제임에도 불구하고 유골을 모아 그것을 갑옷으로 두르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는 듯...
패전후 후퇴하는 아르모니아 본대의 최후방에서 그들을 지켜냈지만 죽은 용사들의 혼을 매개로 하면서까지 전투를 벌인 사리엘을 보며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과 경멸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 날을 기점으로 사리엘의 모든 기록은 말소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나바스 : 사제의 몸으로서 죽은 자들의 힘을 끌어다 쓰다니...너도 참 변종이구나. 네녀석도 참 잘생겼는데...아까워.
사리엘 : 죽은 용사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우리에겐 당신을 쓰러뜨려야 할...물러설 수 없는 임무가 있다. 당신의 숨통을 끊을 수 있다면, 먼저 간 용사들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후퇴하는 본대의 후미에서 마주친 나바스와 사리엘의 대화
사리엘의 전투 전용 스탠스. 한 손에는 큐브를, 다른 한 손에는 스태프를 들고 전장을 누빈다.
신앙심을 통하여 피해에 대한 감각이 무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