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돌 깨진 모양을 보면 딱 오르덴 얼굴 같지 않아? 아무래도 오르덴이 굉장한 일을 꾸미고 있나 봐."
다이어울프 용병단의 간부로 세상을 떠도는 대지의 무녀 일리에 방위 조약에 의해 외부로 나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라다는 예외로 단장 블라드의 허락을 받은 상황이다. 용병단의 군기반장인 스티아도 슬그머니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라다에게 두 손 두 발 다 든 상황. 이미 간부로 활동한지 수십 년이 지나도 외모의 변화가 없는 것에 대해 용병단 내에서도 여러가지 소문이 돌고있다. 사실 그녀의 진짜 정체는 과거 세계의 역사가 쓰이기 이전, 대지의 소년을 모셨던 대지의 무녀. 천연덕스럽고 장난기 많은 성격 때문에 언제나 진지하게 사명을 다하려는 불의 무녀와는 사이가 썩 좋지 않다.
라다 : "너는 너무 무뚝뚝하다니까. 얼굴 좀 풀고 웃어봐!" 아클라 : "지금 별의 전령이 깨어난 마당에 잘도 웃음이 나옵니까!" 라다 : "우리가 운다고 오르덴이 다시 잠들지는 않을 테니까." 아클라 : "말은 정말 잘하시네요, 예나 지금이나..." 라다 : "너도 깨어났으니 아이샤만 찾으면 되겠네. 아이샤는 내가 주워올 테니 셋이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고." 아클라 : "...당신 한 명으로도 골치 아픈데 그 게으름뱅이까지요? 전 사양하겠습니다." 라다 : "하나보단 둘이, 둘보다는 셋이 낫지 않겠어? 거기다 아이샤가 널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데~" 아클라 : "... 마음대로 하시죠." - 오쿨타 요새, 아클라가 깨어난 직후 주고받은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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