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잃었지만, 모든 것을 잃진 않았다. 피로 얼룩진 내 손으로도 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니라.”
일리에 황실 계승 서열 1위의 황녀. 비정한 아버지에 의해 서열 다툼이 벌어지고, 그녀에게 도전해온 배다른 형제자매를 전원 주살하며 '피의 공주'로 불렸다. 자신에게 도전해온 마지막 황녀를 참살하며 끝끝내 서열을 지켜냈지만, 같은 날 태어난 동생은 차마 죽일 수 없어 울며 궁을 떠나게 되는데…. 사령관과 황실근위대장은 그녀에게 곤혹을 치렀지만 황실의 메이드들에게는 누구보다 상냥한 황녀로 불린다. 아랫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윗사람에게 냉랭한 듯. 칸 델 제나를 누구보다 실천하고 있으며, 언젠가 제국이 하나로 화합될 날이 올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너희는 아느냐? 자신의 형제자매를 죽여야만 하는 비정한 운명을... 너희는 아느냐? 어린 동생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했던 비참한 소녀를... 너희는..아느냐? 그런데도 이 나라를 미워하지 못하는 멍청한 공주를...” - 칼 아르마시안 황궁 앞, 통합 군벌 앞에서 머리를 숙인 루비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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