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상식선에서 생각해 볼 때 이야기 입니다만..
자신이 한번 만들어 낸 결과물이 고작 스탠스를 다른 걸로 바꿨다고 해서 신기루 사라지듯 사라진다는 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무기 자체를 바꿔야 하는 스탠스의 경우라면 뭐 이해 못할 바도 아닙니다.
무기엔 그 소환물을 소환하고 유지하게 만드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일이니까요.
하지만, 소까와 같은 소환물이나 잭, 예가네와 같은 건설물의 경우엔 무기를 바꿀 일도 없고 그 밖에 납득할 수 있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스탠스만 다른 걸로 바꿨다고 해서 기존에 만들어놨던 소환 및 건설물들 자체가 날아간다는 생각은 좀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 여겨집니다.
비키 같은 경우야 처음부터 '한번 소환에 거인 하나' 라는 공식이 있었으니 예외라 치더라도 그 외에 소까나 잭 등은 물량공세에 강점이 있는 캐릭들 아니던가요?
어차피 바람불면 날아가는 소까의 종이인형과 어디 가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캠프 차리고 놀아야 하는 잭 등에게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비싼 재료를 퍼부어가며 꼭 하게 만들 수 있는 요건이 뭐가 있겠습니까..
바로 '물량공세'입니다. 그거 하나 보고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에게 그 최소한의 메리트만큼은 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소환물을 임의로 사라지게 만들고 싶을 때 과거에 있던 '캔슬'스킬이 사라졌으니 이 같은 스탠스 전환에 의한 강제 캔슬효과로 그걸 대신하라는 의도인가요?
만약 그런 거라면 그건 다른 방법을 모색해 주시고, 스탠스 변환으로 결과물들이 사라지지 않게끔 좀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