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End
DeadEnd
"나의 국민들을 그 몰골로 만든 악마 같은 장본인들을 반드시 제 손으로 벌할 것입니다."
나우르트 공작의 집무실에서 마주한 끔찍한 광경은 카타이와 타르가를 자극한다. 이에 카타이의 집정관, 카미엘 바르칸은 과감한 외교 정책으로 아일리스에 터를 잡고, 동시에 일리에, 타르가, 심지어 블러드 네이비조차 미심쩍은 움직임을 보이며 섬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극도의 긴장 상태로 돌입하게 되는데...
카미엘 : 이 종이 쪼가리들이 어느 연금술사의 망상이 아닌 실제 실험을 기록했다는 것이 증명되려면, 그 이론에 부합하는 실제 [강화 인간]을 확보하면 되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그들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합니다. 그들이 카타이의 대외적인 명분이 되어줄 수도... 있으니까요. - 아일리스, 지하수로에서 카미엘과 개척 가문의 대화 -
카타이 집정관의 부관
"그 어떤 명령이든 받들겠습니다. 카타이에 영광을."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럽던 도시 국가 카타이를 하나로 규합하고, 파격적인 외교 행보를 보이며 세력 확장을 꿈꾸는 바르칸 가문의 카미엘은 카타이의 유력 가문 중 하나인 라버드 가문의 장남 하스에게 한 줄기 희망으로 다가온다. 이미 군인으로서 카타이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던 것에 비해 권력이나 출세에 관심이 없었던 하스는 혜성같이 등장한 바르칸 가문의 차기 가주에 관심을 두게 되고, 이 젊은 집정관과의 밀담을 통해 그녀의 부관이 되어, 함께 카타이의 미래를 건설하는 데 일조하게 된다.
트루먼의 '역작'이라 불리는 마키나 중 하나. 주변에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들을 동력원으로 삼아 작동된다.
트루먼 :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제 연구실을 둘러본 소감이 어떠십니까? 하스 : 전쟁터 한복판도 이것보단 덜 역겨울 것이오. 트루먼 : 칭찬은 이 트루먼을 춤추게 한답니다. 카타이의 젊은 장교여. 하지만 이번 만남이 마지막이 되겠군요. 노이레흐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된 것을 영광으로 아십시오! 깔깔깔! - 아일리스 지하, 투기장에서 트루먼의 노이레흐를 마주한 개척 가문과 하스 라버드의 대화 중 -
무수한 마키나들을 처치한 어느 파괴자의 힘이 깃든 반지
데우스 마키나 무기에 가호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