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일리스의 군수 공장이 있었던 섬의 지하. 현재는 트루먼이 ‘합법적으로’ 점거하여 개인 연구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탐정 T : 우리가 헤어지기 전에...치료의 대가로 재미있는 정보 하나 알려드릴까요? 크리스티나 : 쓸데없는 주둥이를 놀리는 걸 보니 약발이 돌기 시작했나 봅니다? 탐정 T : 아일리스는 이전부터 지리적 이점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온 교역의 요충지입니다. 교역이 많은 곳은 해적도 많겠죠? 아일리스는 자체 방호 수단으로 여태 교역으로 축적한 부를 바탕으로 군수 시설을 만들어 위협에 대항했습니다. 그리고…그 군수 공장의 잔해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이랍니다! 크리스티나 : 이제 와서 그런 것을 알려주는 이유가 뭐지? - 아일리스, 지하수로에서 부상을 입은 탐정 T와 크리스티나의 대화 중 -

레오나와 린은 영주의 집무실에서 다른 공간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를 발견한다. 하지만 또다시 트루먼의 수수께끼에 막혀 더 이상의 진입이 불가해진 탓에, 다른 방도를 찾아 나서야 한다.

레오나 : 이 돌팔이가 또 장난질을 쳐놨군요. 어쩔 수 없습니다. 일단 후퇴합니다. - 아일리스 지하 정문, 가동이 중단된 엘리베이터 앞에서-

예상치 못한 조력자의 등장으로 아일리스 어딘가에서 섬의 지하로 향하는 또 다른 통로를 발견했지만, 후문의 문 또한 굳게 잠겨 있다.

이따금씩 망가진 인형이나 기계병들이 천장에서 떨어지는 폐기장. 가까스로 진입에 성공했으나, 정체 불명의 기계병의 공격으로 인해 조사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프로디 : 준비됐지 티오네? 티오네 : 응. 프로디 : 아니아니, ‘물론이지 프로디’라고 해야지!

폐기장에서 발견된, 용도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원형 돔으로 이루어진 공간. 하지만 예상 밖의 인물이 개척 가문 앞을 막아선다.

크리스티나 : 원망은 저승에서 듣겠습니다. 리전, 앞으로!

개척 가문의 침입을 감지한 트루먼으로 인해 미궁 같은 지하를 어둠 속에서 헤쳐나가게 된다. 하지만 연구동의 끝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의문의 여성이 개척 가문 앞에 등장하는데...

레베카 : 당신들은 누구죠? 박사님의 말이 옳았군요. 우리의 연구를 훔치러 이곳까지 잠입하다니...

트루먼 : 이곳까지 온 것에 대한 너희들의 노고를 칭찬하도록 하지. 별의 심판자여! 카린이시여! 당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증명해 보이도록 하죠! 깔깔깔! - 트루먼의 개인 연구실, 정체 불명의 마키나와 소년을 앞세우며 -

아일리스에서 공무를 수행중인 일리에의 집정관에 의해 초청된 연금술사 베로니프. 하지만 그녀의 등장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곳곳의 세력들은 이 연금술사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다가오는 위험으로 부터 베로니프를 보호해야한다.

섬의 비밀이 하나 둘 밝혀지기 시작하고, 카타이가 강화 인간 연구에 대해 알아차렸다는 사실을 확인한 카린은 이전보다 더 거센 자세로 아일리스 내에 존재하는 연구의 흔적을 지우려 한다. 이들의 표적중, 신대륙의 전쟁귀족 또한 예외가 아니다.

트루먼의 행방을 찾아 힘들게 지하로 진입했으나, 그곳엔 또 다른 위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일리스의 지하, 소각로가 있는 폐기장에서, 수많은 망가지고 버려진 인형들이 공격해오고 그들의 동력을 흡수해 달려드는 또 다른 미확인 기계인형 둘. 트루먼의 첫 기계화 인형 프로토타입으로 알려진 이들을 제압하고, 지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