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문제점은 더 이상 말해봤자 입만 아프니 생략...거두절미하고...
건의의 요지는 '요리의 기본 뼈대는 최대한 유지하되 버려진 요리를 살리는 방안'으로서 작물 성장시간을 차별화시키는 것입니다.
현재의 공방등요리-관통면역요리-기타잡요리 식의 가치 서열은 유지하되, 각각의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손보자는 얘깁니다.
물론...이 방안은 이미 모 게임에선 적용되어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쪽 부분이 더 앞서나간게 많지만 기본 틀이 다른 게임이기에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면서 변화를 주는 방법으로서 좋다고 생각됩니다.
잡요리들이 버려진 이유는 효과가 미미한 것도 있지만, 다른 재료를 심어도 수확가능으로 변하기까지 일괄된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빨리 만들어지는 요리와 늦게 만들어지는 요리에 효과의 차이가 있다면 유저들의 선택이 갈리겠지만, 여기서부터 이미 유저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공방등 요리 만들 수 있을때까진 모든 요리가 그저 숙련용이죠.(이 부분은 개인차가 좀 있으므로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해두겠습니다)
직장인 유저가 많은 그라의 특성상 라이트 유저의 접속시간을 기준으로
가장 효과가 미미한 요리에 쓰이는 작물의 경우
1~2시간 가량의 사이클로 성장이 완료되도록 하여
약간의 시간만 투자해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있어도 큰 체감은 안되지만 없으면 뭔가 허전하게끔' 유저에게 첫인상을 심어 주어서 농장에 첫걸음을 들이게끔 하는 것이고, 이게 매년 한두번씩 하는 농장이벤트보다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여담이지만 농장이벤트 할때마다 농장안하는 유저들은 거기를 농장으로 안봅니다. 이벤트 미션 장소로 보지)
물론 오르는 숙련도의 수치 또한 차등을 둬야겠죠.
그리고 그 다음으로 2~3시간, 4~5시간...최대 5~6시간(현재의 작물 성장시간)까지 차등을 시켜 하위 요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시키면 어떨까 합니다.
상위급 요리에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은 지금도 충분히 길다고 생각되므로 연장하는건 사양하겠습니다.
일단 건의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