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140618_오랜만에 루딘 건의 

재작년, 작년 까지 오랜기간에 거쳐

몇달에 한번씩

루딘에 대한 진지한 건의를 하다가

지쳐 떨어져 나갔던

루딘 덕후 유저입니다.

사실 작년 거의 마지막으로 쓴 루딘 건의글에서

아래한글 12페이지 이상의 분량으로

루딘 케릭의 컨셉 및

개선을 요구할만한 사항에 대한

디테일한 점은 모두 썼다고 생각했지만,

묵묵부답, 받아들여지지 않았기에

(건의 베스트로는 뽑혔으나 적용여부는 여태껏 그래왔듯 무관) 

의욕 상실로 포기한 후에

또 꽤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원문이 실종되고

동기 부여도 되지 않는 시점이라

이전처럼 또 열과 성을 다해 쓸 생각은 이번에는 없습니다

(이제는 그런 것 들이 무의미 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지루한 일과를 잠시 땡땡이 친다는 심정으로

짧고 간단하게 그냥

오랫동안 루딘을 쓰면서의 감상이나

이거 하나라도 고쳐줬으면 하는 바를 말해볼까 합니다.

현재의 루딘 문제점을 처음부터 짚어본다면

처음 기획의도 대로 나왔다가

후에 주어진 초강력 페널티,

그리고 후 패치를 통해 보정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컨셉이 어그러져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케릭이 되었다는데

그 원인이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최초에 나왔을때

저는 루딘을 인파이트 법사라고 지칭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로 그 컨셉에 맞게

이전까지 오랜 캐스팅으로 강력한 딜링을 했던

전통적인 아웃파이팅의 법케들과는 성격이 많이 달랐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현 루딘 유저로서

최초의 컨셉은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이었지만,

폭판 패치 몇방에

된서리 맞은 이삭마냥 시들어버린 루딘 붐을 딛고

벌써 몇년째 주조합에 유지시키면서,

가장 독립적에서 반 의존적으로 성격이 바뀐 루딘의

효율적인사용 방법은 어떤 것인가 라는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전에도 소개했지만

저는 이런 방법을 쓰고 있고

아직 더 좋은 해법을 칮진 못했습니다.

딜/몸빵케릭으로

루딘을 보호할 수 있는 위치에서 둬서

루딘 피격시 보조에 대비하고

요즘 메인 트랜드에 비해서(케스, 샤론, 캐슈클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거리/견제력(캐스팅)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스카우트의 전투의학 버프(매스이베이젼, 아드레날린 피버 등)으로

한두번의 공격을 퉁기고 접근할 수 있게나

아니면 트랩 깔기로

상대 공격시 경직하는 틈을 뚫고 들어가는

그런 방식을 통해서

피빕 등에서 현 조합으로도 그나마

유용하게 써올 수 있었던 것 같고

상대 분의 평가로도 어느정도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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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딘 1케릭 자체로 보기에는

역시 아쉬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뭐 그래서 먼저

사용자로서와 세간의 평가를 좀 모아 봤습니다.









뭐...

자-타 의 평가 글 캡쳐 중 일부를 올려봤고,

당시에도 루딘 유저로서의 인지도

(남들 안하는거 하니까 유명해짐...흑흑)로 인하여

루딘 덕후로 소개된 적도 있는데

저날 정말

실날하게 루딘 까면서

제 나름대로의 개선점할 바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다가

인터뷰 마치고 공홈 접속해 보니

마침 바로 당일에 밸런스 패치 예정에 루딘에 관한 얘기가 나와서

벙찐 적도 있었죠.

패치 내용이란

지금도 말많은 댄스 즉시시전-쿨 7초

(당시 하시던 분들 불만 폭주하면서 접는다는 협박?이 난무했지만

 본인은 다소 긍정적으로 보는...) 외

원래 좋은 스킬이었던 파이어 브릴(활용시 유용성을 잘 모르시는 분이 많지만)과

파이어 브레스(쿨 타임)에 대한 패치가 있었더랬죠 - 사실 활용도 면에선 별로인데...

보면 당시에도 참

개선 패치라지만 아쉬웠던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제시했던 내용은 작년 건의사항 글에 대부분 있었습니다.)

뭐 시간도 많이 지났고

당시 패치도 분명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고,

피빕에서 루딘이 못쓸 정도로 나쁘진 않고 평타는 치는 케릭이라고 생각하지만

보면

OP 케릭의 등장에 따라

특정 케릭터 쏠림현상에 의해

상대적인 피해와 울분을 많이 쏟아 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딱 까놓고

기존의 샤론, 케스, 그리고 캐슈클(예정 패치 전)

을 상대로

루딘으로 붙게 될 때,

디버프, 견제력, 데미지, 압도적인 사거리를

극복해야 하는건 객관적인 사실이 됩니다.

3MCC나 단체전, 필드전에서야

여러가지 변수의 개입으로 상쇄될 수 있는 문제지만

개인전, 피빕 등에선

언제나 직결적으로 봉착하게 되는 문제죠.

* 이하 부턴 월핍 기준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쓰게 된 계기가 월핍 패치(예정) 때문이라...

이번에는 발빠르게

개발진에서 패치 예정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공지하는 현상에

놀라고 또 희망을 봤지만

또 한편에서는

오히려 비주류에 가까운 주조합을 쓰는

제가 오히려 덤탱이를 쓰고 벙찌게 된 상태라

부랴부랴 묵혀두었던

루딘 개선에 대한 건의 내용중 일부를

먼지를 털어내며 들춰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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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평가에서

루딘의 문제를 짚으면

여타 마법케에 밀리는 데미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개발진에게는 

루딘의 스킬이 상당히 과대평가 되어 받아들여지고 있고

견제기 치곤 높은 데미지라는 언급을

패치 당시에 했었지만

제가 일반 핍은 차처하더라도

고정 핍에서 했을땐

루딘의 데미지에 실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견제기 치고의 데미지는 그럼 그렇다고 쳐도

그럼 견제기가 훌륭하나?에 대한 질문에

대체로 상급... 이라는 평가는 저도 내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상대해야 하는 케릭들이

모두 다

루딘의 '그것'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지금 케릭터 편중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열린 게시판의 여타 글(불만글, 월핍 동영상 등)에서

그리고 제가 올린 글이나 상위권 통계에서

여실히 들어난 바입니다.

저도 모든 분야에서 20위 권내에 들어가 있기에

(매일) 만나는 케릭은

샤론, 케스, 캐슈클로 거의 압축이 되고

그들을 상대할 전략에 매진하게 됩니다.

그렇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