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게임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건지 궁금합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정말 TOS 개발을 위한 돈줄일 뿐인가요?
소장캐릭터가 출시될 당시, 유저간담회를 시도했었고, 그리고 간담회에서 분명히 말씀하셨죠.
소장용 캐릭터는 유저들의 캐릭터 수집욕을 자극하기 위한 용도일 뿐이며, 기존 레어캐릭터들의 입지를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금, 레어 캐릭터와 소장용 캐릭터를 구분하고 계십니까? 게임 캐릭터소개에서뿐 아니라 홈페이지 위키가이드에서조차 소장용 캐릭터가 아닌 레어캐릭터로 표기되는 '소장용'캐릭터들.
단순히 프리미엄을 추구하신 거라면, 뭐 괜찮다고 넘겨보도록 합시다.
더 큰 문제가 뭔지 아십니까? 당신들이 소장용 캐릭터를 내놓고,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영입 캐릭터들의 퀘스트나 스토리는 이미 잊혀진 지 오래고, 성능이 좋은 소장캐릭터, 더 예쁜 소장캐릭터들은 매달 세 줄 남짓한 배경스토리와 전용 스탠스를 가지고 카드로 나타나서는, 몇 달후면 또 다시 린든상자 판매를 위한 다른 캐릭터에게 묻혀버립니다.
한달 한달 린든 구성을 위해 소장용 캐릭터를 찍어내기 바쁘고, 다시 재탕해내기 바빠서는. 이용 빈도가 높거나, 기존에 코스튬이 디자인되어있는 캐릭터가 아닌 경우에는 코스튬도, 밸런싱이 없습니다.
코스튬이 나온 캐릭터 역시 그저 이전에 특별판매, 패키지를 통해 캐릭터를 구매한 유저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 특별판매를 통해서만 코스튬을 구할 경로를 만드는 당신들에게, 유저들은 고객입니까, 호갱입니까?
소장캐릭터의 출시를 3달에 1번으로 조정해 주시고, 이전에 약속하신 것과 같이 기존 레어 캐릭터들의 무분별한 배포(예 : 랄프)를 삼가 주시고. 기존, 혹은 소장용 캐릭터들의 코스튬과 밸런싱에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