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눈치 빠르신 분들은 제목보면 대충은 느끼실 거라 봅니다만..
요즘 페소 가치가 참 핫하죠..
페소는 비스 가치 대비 너무 싸니 더 올라가야 한다.
인게임상 페소의 수요는 월등히 늘어나는데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니 공급량을 늘려주어야 한다.
라는 두가지 주장이 가장 많은거 같네요.
오늘은 간만에 게임사 입장으로 제 생각을 한번 나열해 보려 합니다.
게임 초기에 페소라는 것이 없던 시절...
게임 자체의 아이템 통용은 비스로 활용이 되고 홈프나 강촉, 신가 등의 고급아이템들은 캐시로만 충족이 되었었죠.
초반 인기몰이로 무료화 상태를 유지하다 게임사 이득을 위해 유료화를 강행한 뒤로 큰 타격을 입고 다시 무료화로 돌아온 것으로 압니다.
헌데 제3화폐라는 페소는 왜 등장하게 되었을까요?
게임사 측에서 주장하길 인게임내에서 캐시와는 다른 용도의 고급아이템을 위한 화폐로 만들기 위함이었음으로 추측을 한번 해봅니다.
보통 게임 결재와 관련있는 홈 프리미엄서비스 등 무료화 된 상태의 게임에서 돈을 내고 좀더 좋은 환경을 유지하라는 이유에서의 캐시템과, 그외 게임상에서 어느정도 필요성이 있는 고급템을 분리하기 위함이라고 할까요?
더 쉽게 생각해서,
홈프, 가문이전, 가문명 변경, 캐릭명 변경, 각종 기간제 아이템 - 캐시
강화촉진제, 소켓안정제, 소실방지제, 창고확장, 워프확장 등의 캐시템보다 필요성이 더 있다 느껴지는 것들 - 페소
로 나누려 했었던거 같거든요.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과연 페소를 어떻게 공급을 해야 할까..이죠.
물론, 인게임 상에서 확률 드랍이나 퀘스트 보상 등으로 분배를 해줄 수도 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추가된 것이 캐시로 페소를 환산시켜주는 시스템이 나왔다고 생각이 드네요. (확률적인 린든과, 캐시 레티샤 상자, 트레저북)
캐시에 의한 페소 유입과 인게임내 드랍등의 페소 유입으로 한동안 제작이 활발하게 유지가 되었죠.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이 활발한 제작과 각종 미션등에 필요한 페소로 인해 수요자가 늘어나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 작업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
운영하는 입장에선 활발하게 돌아가야 할 터인데 분쟁도 많고 말도 많으니 분쟁 되는 부분을 없애버리는게 낫겠다 생각한듯 싶습니다.(배콜의 폐지를 예를 들고 싶군요.)
페소의 유입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인게임 머니인 비스는 나날이 늘어만 가고, 소실방지제로 인해서 아이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더군다나 회사 입장에서 수입도 고려를 해야 하는데 나날이 사람은 줄어만가고 캐시템의 실 결재수량은 린든 외에는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네요. (린든으로 펫먹이, 홈프, 기간제 날개, 성장석 등을 풀어제꼈으니..)
극단적인 생각으로 페소가 많이 사용이 되니까, 인게임내 획득을 줄이게 되면 당연히 린든과 트레저를 구입을 많이 하겠지라는 마음을 가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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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게임사의 생각(?) 혹은 주장(?)이라 보여집니다.
현재로서 타개할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가장 우선순위는 페소의 공급이 아니라 방대하게 늘어난 비스의 회수입니다.
솔직히 이제는 창고 확장이라던가 워프 확장의 경우 게임내에서 필수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죽하면 아이템 겹치게좀 구성해서 인벤수 줄여달라, 워프수 모자르니 워프를 늘려달라 등등..)
또한, 신규 캐릭의 증가로 인해 배럭수 증가는 당연시하게 되었으니 배럭증량의 비스 소모 한계도 풀어줘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현재 8배럭까지가 비스고 9배럭이 증량서였나요? 그 한계를 풀어야...)
그 외에도 여러가지 부분을 페소가 아닌 비스소모로 돌려야 하지 않을지...
여담적인 부분이지만, 페소를 소모하는 유저의 분류가...
소위 말하는 초보일까요, 상급 클래스 분들일까요?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왜냐..
어딜가나 페소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페소의 가치가 증가를 하게 되면
벌어들이는 이득이 그 증가치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고 느끼게 된다 보입니다.
(아래 어느분이 말씀하셨죠. 월급은 쥐꼬린데 물가는 계속 상승하니 죽겠다고..)
주저리주저리 늘어놨지만, 핵심적인 부분은
유저가 체감하고 있는 것은 페소 가치의 증가부분입니다.
그만큼 페소 활용용도는 크고 인게임 머니는 활용 용도가 거의 없다는 거지요.
또한, 비스의 가치가 너무 하락되어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페소가 비싸지는 듯한 생각을 갖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 다른 분들도 말했지만 현재 100만페소=11,000원 이라는 기본적 공식을 게임사에서 제공을 해둔터이나 비스의 가치는 유저가 만들기때문에 가치비교가 안되는 거죠.
지금까지 페소의 활용용도를 비스로 회전시킨 것들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도 더더욱 해야 할 것이며
페소와 캐시와 비스의 활용 구분을 명확하게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p.s 추가적인 여담이지만, 소실방지제는 이제 그만 없어져야 하지 않을지..
강화 최대 수치는 15까지 설정해놨으나, 어느 유저가 거기까지 도전을 하는지...
강화 확률을 좀더 높여주고, 강화에 의한 공방등을 제한을 걸어놓고 (이를테면 9강까지는 공/방등이 오르지만 그다음부터는 공격력/방어력만 올라간다던지...)방지제를 아예 없애버리는 게 좋을거란 생각을 요즘 문득 하네요.
뭐..여담이니 장비 문제는 다음에 정리해서 다시 써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