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를 사랑하는 유저로서 꼭 해야할 말이 있었는데, 이벤트하느라 바뻐서 이제서야 게시판 활동을 하게됬습니다.
(밑줄 친건 두번 세번 읽어보세요. 흰글씨는 안봐도 됩니다.)
지금은 집권에 소속되어있지만, 연합활동도 않하고, 당에 제가없을 빈자리를 위해 정리좀 하는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립당에 소속되야 그들이 그라에 원하는 방향도 봐야하고.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는데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일단, 그라가 재미가 없어요. 오해하지 마시고 끝까지 읽어보세요. 특히 운영자님들!!
신규 유저가 게임을 접하기 전에 광고나, 주변사람 권유등으로 시작을 할겁니다.
처음 접하면 그 게임의 스토리를 보게되고, 조작법을 익히겠죠. 그러면서 시나리오 퀘스트를 합니다.
여기까진 좋았어요.
시나리오 퀘스트는 그라에서 매우중요한 퀘스트입니다. 그 다음이 그라만의 특징인 수많은 영입캐릭터 퀘스트가 있지요.
초보자에게 진입벽을 낮추고자 패치를 하는것도 매우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런데, 퀘스트 다하고나면 뭘하죠?? 사냥? 유료던전가서 킵모드하는게 좋은걸..미션? 초보자와 기존유저가 함께할수 있는 미션이면서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는건 시계탑 하나뿐이 없습니다. 하드유저를 위한것은 티그레스만 남았고요. 타패는 나온지 오래되서 이미 이블장비 맞출사람 거의다 맞췄습니다. 나머지는 솔플가능하거나 버림받은 미션들입니다.
줄여서 말하면, 퀘스트도 다해서 사냥은 킵으로하고, 가끔 미션으로 시계탑만 간다고 정리가 됬네요. 그럼 매일 이거만하면 지루하지 않을까요? 지루하다는 말은 재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결국 장비 맞춰서 쟁컨텐츠를 즐기던가, 그냥 하던 시계탑만하면서 비스번거로 치킨이나 사먹고 말죠.
그렇다면 쟁에 뛰어들었다고 칩시다.
여태 그라에서 쟁하다 지면, 그라를 떠나야하던가, 1인당으로 혼자 놀아야하는 전례가 있었습니다. 복귀하신분들도 그때문에 쟁에 뛰어들기 싫어하고요. 쟁이 오래가면서 감정싸움 하시는분들이 생기다보니, 쟁이 끝나면 집권당의 횡포가 시작되는겁니다. 사람이다보니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이 점은 집권이 고쳐야할 문제로 봅니다. 운영자가 개입할수 없으니까요.
반대로 쟁에서 이겼다고 칩니다.
쟁에서 이겨서 오랫동안 집권하다보면, 쟁유저들이 할게 없습니다. 할게없어서 접습니다.
vip급 당원들이 다 접었기에, 유령당이 안되려고 쟁경험도 없는 신입당원도 받게됩니다.
그라에 유저가 너무 없어서 당원구하기도 힘들죠.
저사람이 우리랑 연합원이었나? 할정도로 모르는 사람들로 이루어질꺼에요.
높은 배당을 받을때마다 당원한테 하는 말이 있습니다. '허튼데 쓰지말고, 장비업글 해라' 보수적으로 나가면 결국 집권도 치킨사먹기 때문이죠.
다시 정리해보면 퀘스트 다깨고, 미션돌아서 벌어들인 비스로 장비맞춰서 쟁에 뛰어들거나, 치킨으로 바꿔먹습니다.
이게 그라의 현실이에요. 할만한 컨텐츠가 없다는겁니다.
문제점을 제시했으니까, 해결방안은 컨텐츠 추가라는 말이되겠는데요.
새로운 컨텐츠라고 해서 신규맵 만들고, 또 장비추가되고, 캐릭터 스탠스 나오는게 다가 아닙니다.
기존 방식대로만 해서는 밸런스 잡기조차 힘듭니다.
게임속에 미니게임도 만들었으면서 더이상 업데이트가 안되고있죠.
아이디어가 안떠오르면 유저공모전을 이벤트로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유저들이 기대했던 월드콜전은 다시는 못하는건가요??
머리가 굳어서 아이디어 낼게 없다면 거꾸로 생각해보세요.
시나리오 퀘스트하면서 맨날 개척민 입장에서 진행되지않습니까? 반대로 악당역할을 하면서 개척민을 방해하는 목적을 가진 미션이 나왔으면 합니다.
요즘 캐릭터 영입하기전에 퀘스트미션으로 맛보기로 조작하는게 나오고있습니다.
예를 들면 '레놀드의 키엘체 침공'미션이라고 해서 블러디네이비 병사를 이끌고 침략하는 미션을 만드는겁니다.
아드리아나 영입퀘를 하신분들은 아실꺼에요. 부대 이끌고 바이런 쳐들어가는거 참 재미있는 퀘스트였죠.
그렇다면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레놀드로 정해주고 사용하는 기술은 블러디네이비 병사들을 통솔하는거면 어떨가 합니다.
기술적인 문제는 전혀없다고 봐요. 세실캐릭터가 쓰는 스킬중에 그레이가 누구를 공격하게금 조작할수 있다는걸 보면감이 잡히겠죠.
집결, 후퇴, 집중공격, 치료, 부대호출, 포격지원 등등..절대 불가능하지 않다고 봐요.
레벨업 시스템도 도입해서 하루했던 정보를 기록해서 다음에도 이어할수 있게금해도 되고요. 랜덤으로 강력한 개척민몬스터(영입캐릭터중 3개)가 나와서 방해를 한다거나..3개 몬스터 조합은 그라영입캐릭터 중에서 랜덤으로 나오면 되겠네요. 그러면 조합에따라 전투방식도 다를테고, 매일 새롭지 않을까요? 인피니토를 보면 랜덤맵, 랜덤몹인걸 봐서는 불가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같이 즐기는 미션으로는 '아델리나와 해적 친구들' 이것도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아델리나와 함께 해적질 했던 멤버중 하나를 골라서 진행하는거죠. 배타고 가는 개척민을 습격하는 식으로말이죠.
기존 있던거를 조금만 바꿔주면 되는데, 왜 개발을 안하는걸까..
한가지 장르만으로는 게임수명이 오래못갑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오늘중으로 미션 다 못하겠다'라는 소리가 나오도록 재미있는 컨텐츠를 많이 개발해야됩니다.
보상으로 이벤트용 소울크리스탈이나, 트레이닝카드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잡다한 이야기만 늘었는데요. 요약하자면..
1. 중립당은 뭔가 새로운거에 도전해봐야겠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2. 집권은 서버의 대표이고,얼굴입니다. 정치를 잘해야됩니다. 너무 보수적이면 서버가 살아날수 없습니다.
3. 개발자들은 아르모니아 에피소드2에 대한 떡밥을 풀어야됩니다. 지금도 그라유저가 하나식 떠나고있는데, 가볍게여기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