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영 배정
기존 : 진영에 입장되어 있는 '당의 수'로 진영 간의 밸런스를 맞추며, 새로운 당이 입장할 때는 당의 수가 적은 쪽으로 진영을 배정 받는다.
문제점 : 한쪽 진영에 전면 파벌전에 적극적인 인원이 적거나 혹은 애초에 당원이 적어 전력이 모자른 당이 입장 순서로 인하여 자칫 한쪽 진영에 몰리게 되어 진영 간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일주일에 단 한번 뿐인, 그라나도 에스파다라는 게임의 주요 PvP 컨텐츠 중 하나인 전면 파벌전(이하 전파전). 이러한 컨텐츠가 진영 배치 문제로 진영 간의 큰 전력 차가 발생하여 그 재미를 반감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는 것은 절대 가볍게 여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변경 : 전주 당의 점수를 해당 당의 전력으로 판단하며, 이를 기준으로 각 진영에 당이 입장할 때마다 해당 당의 전주의 점수가 입장한 진영에 진 누적이 되며 이후에 입장하는 당은 양쪽 세력 중 누적 점수가 낮은 쪽으로 입장하게 된다.
2. 입장 예시
A 당 : 약 108만, B 당 : 약 85만, C 당 : 약 59만
D 당 : 약 44만, E 당 : 약 37만, F 당: 약 33만
.
Etc
.
G 당 : 약 10만, H 당 : 약 9만, I 당 : 약 8만
J 당 : 약 6만, K 당 : 약 6만, L 당 : 약 5만
각 당의 전주 전파전 위과 같고. 위 당들이 금주 전파전에 입장할 순서는 다음과 같다.
A → I → C → G → B → E → K → L → D → F → H → J (→ Etc…)
이 때,
기존의 방식으로 진영을 배정할 시에는
[A, B, C, D, H, K (+ Etc)] 당 VS [E, F, G, I, J, L (+ Etc)] 당
위와 같은 배치로 예상 전력 약 311만(+@) 점과 약 99만(+@) 점의 전투가 이루어지고,
변경된 방식으로 진영을 배정할 시에는
A당 1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108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0 점 누적, 1번 진영 우세.)
I당 2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108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8만 점 누적, 1번 진영 우세.)
C당 2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108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67만 점 누적, 1번 진영 우세.)
G당 2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108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77만 점 누적, 1번 진영 우세.)
B당 2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108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162만 점 누적, 2번 진영 우세.)
E당 1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145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162만 점 누적, 2번 진영 우세.)
K당 1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151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162만 점 누적, 2번 진영 우세.)
L당 1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156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162만 점 누적, 2번 진영 우세.)
D당 1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200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162만 점 누적, 1번 진영 우세.)
F당 2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200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195만 점 누적, 1번 진영 우세.)
H당 2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200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204만 점 누적, 2번 진영 우세.)
J당 1번 진영 배정. (1번 진영 약 206만 점 누적, 2번 진영 약 204만 점 누적, 1번 진영 우세.)
(이와 같은 방식으로 열세한 진영에 새로 입장한 당이 배정되며 전주의 점수가 진영에 누적된다.)
[A, D, E, J, K, L (+ Etc)] 당 VS [B, C, F, G, H, I (+ Etc)] 당
위와 같은 배치로 예상 전력 약 206만(+@) 점과 약 204만(+@) 점의 전투가 이루어진다.
위 결과를 토대로 진영간 균형을 비교하면,
기존 : 311/99 = 3.14
변경 : 206/204 = 1.01
(위에 제시한 입장 순서 예시를 기준으로) 배정 방식 변경 후, 진영 간의 예상 전력 균형이 3배 이상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 기대 효과
당들의 입장 순서에 따라서 늘 위와 같은 이상적인 결과만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기존의 진영 배치 방식보다는 실질적인 방식의 밸런싱으로 진영 간의 전력 차이가 지나치게 커질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다. 이로써 한 진영이 반대쪽 진영을 지나치게 압도하는 상황의 발생 빈도를 낮추어 양쪽 진영 (이기든, 지든) 모두 보다 만족스러운 전파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P.S 혹시나 제가 기존의 당 진영 배정 방식을 잘못 알고 있는 거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