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 한개당 15만비스(토큰3개)
이벤트용 소울 크리스탈 한개당 120만비스(토큰20개)
일반 소울 크리스탈 한개당 170만비스
지금 마지막 남은 쟁서버 카스티야의 소울 크리스탈의 시세 입니다.
아시다시피 쟁은 예전처럼 소수의 정예 인원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형식의 쟁이 아닌 인원 대 인원과 쟁 소모품의 일종
인 소울 크리스탈을 누가 더 많이 소모하냐에 쟁의 승패가 갈라지는 형식으로 이미 넘어왔습니다.
본론으로 넘어와서, 이런 쟁의 특성상 콜로니 전에 있어서 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소위 쟁
당이라 불리우는 당은 대포용 계정을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가렙 26이하일 경우 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을 공급
받을수 있기 때문이죠. 대포의 경우 템의 격차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초심자용 소크를 먹으며 콜로니 전을 하는 대포 계정의 위력은 상당합니다.
"죽게 되면 그냥 소크쓰면 되니깐 어짜피 꽁짜니깐" 라는 생각에 적당이 자신을 계속 죽여도
좀비처럼 다시 캐슬크러셔를 쓰게됩니다. 즉, 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이 콜로니전을 쟁과 쟁의 싸움 즉, 사람과 사람이
얼마나 잘 싸우냐의 싸움이 아닌, 누가 더 많은 대포계정을 보유하였느냐, 누가 더 많은 알바를 쓰느냐에 따라 콜전의 양상이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쟁의 양상일 경우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접고 소수의 매니아층만 남은 게임에서 전섭구도로 불
리한 파벌의 경우, 전서버에 걸친 지원을 누가 더 잘 받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 되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든 콜로니전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불리할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은 형평성의 문제 또한 있습니다. 쟁을 하는 유저는 하나당 170만 짜리 소울 크리스탈
을 흡입하지만 대포 계정을 통해 알바하는 유저는 그보다 10배 더 싼 가격에 똑같은 소모품을 소비합니다. 즉, 죽음의 가
치가 1:1로 대등 하지 않다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토큰이 거래 가능하게 바뀜으로써 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은 무한대로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점 또한 앞의 문
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볼떄, 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은 콜로니전을 단순히 인원 싸움으로 몰아가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이점은 콜로니전에 대한 재미를 반감 시킵니다. 또한, 따라서, 형평성 없는 물량전에 지친 쟁유저들은 하나씩 둘씩 접어
나가게 될것입니다. 물론, 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이 초보를 위해 만들어 진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과연, 초보분들이 쟁
용품인 소울 크리스탈을 몇개나 쓸까요? 제가 새로운 가문을 파 복귀한지 어였 5달이 넘었습니다만. 6년만에 다시 게임
을 복귀하여 아무 지식도 없었지만 가렙 26 까지 소울크리스탈은 한 10번도 쓴 기억이 안 납니다. 그만큼 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은 초보를 위한 제대로된 지원이 아닙니다. 오히려 진정 초보를 위한 지원이라면 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 자리
를 초보자용 프랜스앰플이나 스테로이드 포션과 같은 사냥에 필요한 소모품으로 바꾸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초심자용 소울 크리스탈은 삭제되어야합니다. 더 이상 누가 더 많이 계정 도용을 하느냐에 승패가 나뉘어져서는 안
됩니다. 형평성 없는 싸움에 돈을 쓰는 쟁유저들 또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감정싸움 없이 즐쟁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