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각 구간별 등급에 맞는 무기 보급이라는 목표에 실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블템을 과감하게 풀었으나,
그 결과 악템의 가치가 떨어졌고,
그 하위템은 만들 가치가 줄어들었습니다.
제작 시스템 개선으로 각 구간별 무기 보급을 늘린다고 하였으나,
실상은 이블템으로 획일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2. 개발진분들이 본서버 실정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걸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회 무료 입장을 없애버림.
-입장 시의 빛나는수정 요구량과 보상의 괴리감.
: 이 부분은 게임을 하지 말라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동시접속률을 낮추려는 의도였나요?
제작 재료를 모으기는 커녕 돌면 적자입니다. 만들어봐야 이블템 덕에 별템 이하는 만들 가치가 없습니다.
그냥 시탑, 타패만 돌고 끄는게 최고 효율입니다.
▶ 이제는 악습을 끊을 때가 왔습니다. 난이도에 걸맞는 아이템만 드랍되게 해주세요.
1회 무료입장을 되살려주시거나, 빛나는 수정 요구량을 형식적인 수준으로 완화해주세요.
-황당한 레시피 재료 변동 (마스터피스, 엘리트 데몬 시리즈 등)
-시에라, 레오노라의 서펜 레시피 삭제
: 구하기 힘든 재료 요구량을 늘려버리는 황당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미션을 죽여놓고, 서펜 레시피 상시 판매를 지워버리면, 제작 접근성이 나빠지는 건데
대관절 이번 패치의 의도가 뭐였는지 깊게 생각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 레시피 재료에 대한 재설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미션을 망쳐놓고 엘데슬 자루 10개... 이건 두고두고 회자될 부분입니다. 촌극이죠.
3. 과도기 단계에 대한 대책이 전무합니다.
소위 1+1으로 불리는 완제품의 추가지급으로 인챈트칩과 소켓방지제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미션은 일부 미션을 제외하곤 현실과 동떨어져 개편과 동시에 죽어버렸으니
칩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질 못합니다.
소켓 가공 방지제의 경우 캐시 특판이라도 해서 윈윈하려나 기대했으나, 역시 없네요.
적어도 과도기 단계인 만큼
캐시를 통해서라도 해당 아이템들에 대한 대량 공급을 단행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린든 상자나 캐시특판으로
이벤트용 인챈트칩 세트, 소켓 가공 안정제 세트 등을 판매했다면.
아마 윈윈했으리라 봅니다.
이건 물론 예시일 뿐이지만, 분명 꾀할 수단은 많았을겁니다.
게임 내 경제를 비틀어놓고
그에 대한 후속대책을 마련해두지 않았으니
강화촉진제, 천계수 가격의 완화로 이뤄진
제작비 절감 부분이
전혀 피부로 와닿지가 않습니다.
칩값과 소안제 가격이 올라버려서
해당 절감부분이 상쇄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늘어난 무기 매물로
무기 시세가 급락하여, 제작은 여전히 손해입니다.
후속 대책이 절실합니다.
이 상태로 방치할 경우
이번 패치의 타이틀은 [무기 제작 및 미션 시스템 개편] 이 아니라.
[처절한 비스 회수]가 될 것입니다.
현 시점에서 이번 패치가 일구어낸 것은
'비스 회수'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