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의 대화...
보시다시피 무분별한 단어 필터링으로 인해 평범한 대화가 모자이크에 가려져 흐름이 뚝 끊겼습니다.
스크린샷 후반부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특정 단어에 필터링이 되어 있어 타자 치는 사람과 보는 사람이 동시에 민망해지는 경험을 해보신 유저분들이 적지는 않으실 겁니다. 오히려 강조하는 듯한 모양새가 되어 괜히 웃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게임 내에서 욕과 싸움이 없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죠. 서버 게시판에는 특정 유저의 보기 불편한 인신공격성 마이크가 올라오는 걸 하루에도 몇번씩 볼 수 있습니다.
욕은 특정 단어를 가리는 것만으로는 막을 수 없다고 봅니다. 차단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 같아 이렇게 건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또다시 출몰한 모자이크... 어쩐지 꾸준글이 될 것 같은 예감.
근데 이게 욕이에요? 어디까지 막아놨는지 필터링 목록이 새삼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하긴 달리 생각해보면 이해는 갑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