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절 신발·장갑에 +9, +10 강화 요소를 추가하는 것에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그저 강제적인 소비유도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강요'나 '강압'이라 해도 좋을 것 같네요.
면역이나 스킬회피라는 것은 정말 큰 옵션입니다.
안 하고는 못 배기는 부분이죠.
애시당초 강화할 수 없다면 상관없겠지만,
출시된 이상 일단 하고 봐야합니다.
기껏 비용완화를 위해
각종 아이템 제작비 완화 패치를 해놓고
갑자기 유저들에게 비스 소모를 강요하는 패치를 하는 까닭이 무엇인지요.
(그것도 비용이 얼마들지 알 수 없는 랜덤성이 포함된 패치를 강요)
간접적인 밸런스 조정을 하시는거라면 말리고 싶네요.
그 부분은 스탠스 자체에 손을 대서 해결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칩 소비 유도라면 미봉책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일시적으로 칩값이 오르겠지만 유저층이 얇아서 효력이 오래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강화할 사람 다 강화하고 나면 칩값은 다시 하락할 것이고
결국 새로이 신발·장갑을 제작하는 유저만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결과만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패치인 셈이죠.
그리고 인챈트칩에 관한 부분은 인챈트 시스템 자체에 손을 대시거나
미션, 필드 자체를 개편해서 해결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다 못해 개발자노트에 이러한 패치를 하게된 이유라도 시원하게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통이라는건 이런 때 해야하는 것이고
그럴 때 쓰려고 만든게 개발자 노트인줄로 압니다.
강행해야할 이유가 있다면 납득이라도 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GE처럼 유저수가 많지 않은 게임이라면,
유저 여론을 다독이고 이해시키는 것도 운영진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이건 전체유저에 대해 일방적인 비용부담을 안겨주는 것 밖에 안되는 패치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철회해주세요.
정히 신발·장갑에 어떤 강화요소를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소켓을 뚫을 수 있게한 후에
흑요석, 스파쥬민을 제외한 루민만 박을 수 있게 한다던지 (소안제 시세회복, 비주류 루민 사용유도)
강화없이
향상된 OOO 신발·장갑으로 업그레이드하게 한다던지 (레시피 미션 드랍, 칩질의 랜덤성 배제)
이 정도 선에서 멈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