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제작 시스템이 완화되면서 저같은 쩌리유저도 서펜, 별템 까지는 도전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6강까지는 곧잘 성공을 했고요.
문제는 칩을 소비가며 옵을 띄워도 진정한 완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소켓을 뚫어서 루민을 박아야 하죠.
그런데 무기의 공급량에 비해 루민의 공급이 한참 모자릅니다.
최근에 시세 보신 분 계신가요? (리볼 기준)최스파 3개에 1억을 육박하고, 최흑요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나마도 없어서 못 구하는 형편이죠.
이블 무기의 공급도 이에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이블은 결코 초보자용 컨텐츠가 아니니까요.)
6,7 별템 제작이 쉬워졌다 해도 루민값이 부담스러워 완제 만들기가 힘듭니다.
분명 시세는 토막났는데 매물은 없고. 사는 쪽이든 파는 쪽이든 반가운 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을 건의합니다.
1. 색깔 원석 공급 활성화/ 상위 루민 획득 경로 추가
명성 세공 이외의 방법을 추가하는 건 어떨까요? 일정 조건(예: 플레이타임)을 채우면 얻는 아이템으로 확률이 올라간다던지... 저는 킵이야말로 그라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하거든요. 하면 할수록 손해보는 듯한 현재의 킵 시스템의 개선안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또한 광유혼 룰렛에서 획득되는 원석의 개수를 조금 늘려도 될 것 같습니다. (광산 빛수/고별상자를 제외하고는)애초에 룰렛을 기대하고 가는 곳이 아니니 밸런싱에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지도 않고요.
2.루민 추출 시스템
전에는 강화 수치가 낮은 상태로 무기를 쓰다가 어느 정도 형편이 나아진 후 강화를 도전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게 힘들어졌죠. 소실 방지제가 없어지고 가장 아쉬웠던 점이었습니다. 인챈트 옵션 추출/결합이 가능해졌다고는 하지만 비용이 커서 있던 옵을 뜯어가면서까지 강화를 시도하지는 않는 게 대부분이죠. 발레론의 축복으로 7강까지는 50% 확률로 도전할 수 있게 되었지만 6별 완제를 7강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죠. 강화로 인해 증발하는 루민이 너무 아까우니까요. 그래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이미 가공된 무기의 루민을 추출하는 시스템을 추가했으면 합니다. 최상급 이상의 루민부터 약간의 페소를 요구한다면 최근 공급에 비해 많이 경직된 페소 소비가 활성화될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별 거 없는데 얘기만 길었습니다. 저도 메로나를 써보고 싶다는 게 결론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