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키엘체 나오고 좀 하다가 L떡밥 뿌리는 간담회까지 보고 접었다가
이번에 신섭하면서 복귀한 1人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캐릭 벨런스야 린든팔아 서버유지하는 그라나도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요즘 종추문제가 뜨겁군요..(열게에서만 뜨거운거 같지만?)
종추가 5가지이고 인첸트시스템이 엿같은건 부정하는사람이 없을거라 생각되지만.
애초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어내려거든 적절한 건의로 화력집중을 해도
imc가 들어줄까 말까하는데 당당하게 걍 종추합산이나 하자는 노답 징징글이 너무 많아서 답답함이 있어서
글한번 싸질러봅니다.
일단 종추문제를 논하려거든 몇가지 생각해야 할 점..
-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1년된 게임이 아니라 자그만치 10년이 넘은 게임이며,
10년간 제작된 각종 종추템들이 무수히 많다.
- 또한 악템/암모템 이 최상위 템인데도 불구하고, 예전 제작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하락되어있어서
의외로 암모템 종추를 맞추는 사람도 간혹 있다 (이건 상위 레이드에선 거희 필수인 부분인듯 싶기도 하고..)
- 제작 난이도 하락으로 인해 최소한 2년전 시세보다 벌써 1/3까지 하락한 상태. (2년만에 최상위 무기 가격이 1/3 ^^)
- 또한 현제 실질적인 돈벌이 수단은 칩팔이 인데, 종추 합산시 칩값 하락은 당연한거고
그로 인해 신규유저들 돈벌이가 오히려 줄어든다면, 오히려 최악의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함.
- 종추 합산이 신규 유저 및 초보 유저들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목적이 있다면.
- 현제 실질적 주력(?) 무기인 별/이블/악/암모템 에 피해가 안가는 수준에서
종추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왕 해줄거 사실상 사용안하는 서펜급은 나가리 시키더라도
크레세멘토템 기준으로 (30등급) 생각 한다면, 앞증40 뒷증 몬증80% 까지 붙는다 가정하고
베테이후 30등급 고정을 익스퍼트 승급시 31등급 / 마스터 승급시 32등급 까지 상향 시켜 준다면.
마스터 +6강시 32+2 = 34등급 몬증 80%무기.. 이정도면 별+7강 (36등급) 종추보다 성능상 아래이고
상위미션(암모5종, 루치하드, 티그정도?) 따라갈 정도는 아니기때문에 별템 시세에 크게 영향 없을거라 생각됨.
또한 저정도 무기면 어느정도 개인미션 / 하드마성 / 암모시나리오 진행도 가능할거라 생각함.
- 그런데, 신규유저 / 초보유저 유치 뿐만 아니라 기존유저 발목까지 좀 잡아주려면
- 종추도 종추지만 각종 불편한 상황 해소와 편의성 향상또한 매우 중요하다 생각.
- 복귀하고나서 가장 짜증나는 부분 몇가지를 논하자면
1. 미션 및 암모지역 잡몹 x끼들은 무슨 넉백을 평타처럼 써대는지.. 매우 짜증남
게임이 스피드하고 익사이팅해도 재미가 있을까 말까.. 타격감이 전해질까 말까 하는데
점점 미션들이 지루하고 느리고 짜증나게 변해가고 잡몹조차 게임의 진행을 느리고 재미없고 짜증나게 만듬.
잡몹이 넉백기를 평타처럼 써대는거에 대해서는 불만글이 안올라오는게 신기한데.. 다들 사냥을 안해서 그런건지
암모 종추 둘둘말고 원샷 원킬로 처리하고 다녀서 넉백맞을 일이 없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겟음.
2. 나름 편의성 증대한다고 프릴셋인지 드릴셋인지 뭐시깽인지를 추가한듯 싶은데
이게 쓰라고 만든건지 유저 농락하는건지 잘 모르겟는데.. 쓰는사람 있긴 한지?
3. 망한 미션들 안하는 미션들 왜 안하는지 생각좀 하고 고쳐주길..
하드 마성의 경우 달리기구간이 매우 긴데, 앞에 말했듯이 게임이 재밌어야 하는데 의미없이 달리기만 하는게
무슨 재미인지 모르겠음.
4. 비스벌이의 길을 막아버린 패치들.
작업장의, 작업장에 의한, 작업장을 위한 imc인지 작업장 무서워서 장을 못담그는건지 모르겟는데
미션에서 백금괴 삭제 / 필드몹 장비드랍율 하락은 대체... ? 비스회수 / 페소회수는 더 많아지는데
비스 벌길은 더 막아두고 ... 진짜 칩이 제 2의 화폐인 수준.
초보 입장에서 아무리 별템을 뿌려대도 못쓰고 접어버리는 상황이 매우 많다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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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겨우 게임 복귀한지 꼴랑3개월에 본섭상황을 모르는 신섭 쭈구리지만,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3개월 해보니 ㄴㄷ인 부분도 많은데
신기하게 건의글이 적은건 기존유저들이 적응했거나, 아예 미션을 안돌거나.. 둘중 하나인가 싶기도 하고
건의를 해도 콧방귀도 안뀌니 걍 포기한건가 싶기도 한데
남은 유저라곤 쟁유저들이랑 그냥저냥 친목에 케릭구경하는 룩딸러들 인거 같은데
요즘 혜자이벤 하는거 보면 트오세랑 울프나이츠가 망겜이란걸 파악하고 다시 그라를 살릴려는가 싶기도 하고
이왕 고칠거면 유저 편의성 향상과 신규/초보유저 진입장벽 좀 제일 먼저 해결하길..
쓸데없이 시나리오 같지도 않은 시나리오나 만들 시간이 아닌거란건 확실하다 생각함.
+ 추가로 병신같은 생각 하나 추가하자면
종추통합이 실질적으로 힘들단 가정하에
인챈트 노란옵을 일정량의 페소로 합쳐버리는게 가능하면 좋겟음.
동일등급의 동일무기일 경우 노란옵에 한해서 두개의 무기를 샥샥 섞어서 종추합치기..
땡종추는 나름 잘나오기 때문에, 한개만 앞증 45이상 뒷증 90이상의 굿옵만 떠준다면
나머지 무기 4개는 땡종추 100은 쉽게 뜨기때문에 걍 페소소비 해서 합쳐버린다면
기존 무기들 시세하락 걱정없이 통합종추 템/ 무기스왑 불편함을 덜수 있고
imc도 페소회수하니 win win 인거 같기도 한데
문제는 저렇게해서 5종추 무기가 1종추무기 가격의 5배가 될수 있느냐인데.. 이건 뭐 변수가 워낙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