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가 인기도 시들해지고 그라 개발진입장에서보면 친구들과 술한잔 할때
너 무슨일하니??? 아 나 학큐회사 다녀 아~~ 그라비티?? 아니 imc게임즈라고.. 그라나도 에스파다 혹시알아?
아~~ 그 잦망겜?? 이란 소리를 매일 들었겠지요 그럴떄마다 이직준비를 하며 항상 가슴에 사직표를 품고 다녔을테고..
다 이해합니다. 게다가 신규 / 복귀서버는 이러한 개발진의 아픔을 해결해보기 위한 그라나도를 떠나간 유저들을 돌아오게 하는 역활과 새로운 신규 유저 유입에 큰 도움이 되겠지요
다른 게임들도 이벤트 서버 같은 식의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전용 서버를 많이 내놓았던 것처럼 그라나도 역시 신규 복귀서버를 내놓고 신규 유저층을 끌어모아 그라나도 게임을 활성화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것만 봐도 취지는 정말 좋은 거죠 저도 환영합니다.
하지만
몇번의 신규 복귀서버를 거친 저로써는 정말 저 취지에 맞게 운영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첫번째로 콜로니전입니다.
콜로니전은 주말 유저들끼리의 필드 PvP 컨텐츠와 더불어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핵심 컨텐츠중 하나입니다. 평소 유저 접률이 낮지만 콜로니 전에는 많은 당들이 콜로니를 얻기위해 가장 많이 접하는 시간대 이기도 하지요. 연합끼리의 전략, 소모전, 유저들의 장비 등 많은 변수로인해 웃고 우는, 그리고 많은 관심을 가지는 컨텐츠 입니다.
그러나 신규복귀서버입장에서는 많이 다른것 같아요
서버가 오픈하는 것은 목요일, 그리고 콜로니전은 그 주 일요일 저녁8시 , 약 4일도 안되는 시간동안 유저들의 타입은 확실히 갈라집니다. 라이트 유저와 하드유저, 그리고 경험상 3달동안 신복섭을 차지할 당이 4일만에 정해졌었습니다. 몇몇 작은 당들이 모여 쟁을 걸고 해봐도 결과는 항상 똑같았어요.
1. 확연히 차이나는 캐쉬
2. 여럿 신복섭을 거친 노하우
3. 이미 대세를 알기 때문에 부당함에도 묵묵히 이익을 챙기는 유저들
크게 이 3가지가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신규 복귀 서버에서의 콜로니전은 게임사의 의도와 다르기 때문에 삭제 하거나, GM 2명이 각각 레알, 글라구도를 가진 당을 창설하여 두 진영끼리의 결전식으로 변경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횡령, 콜비 먹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 집단의 독점 체제를 막아주셨으면 합니다.
두번째로는 필드 레이드입니다.
신규 복귀유저는 필드레이드가 뭔지 아무것도 몰라요, 서버가 오픈되면 시나리오와 시탑, 그리고 지하 시탑 정도가 활성화가 되겠지요. 아비스? 매디? 루인? 디비노? 루치페르 성 레이드??? 신규유저들에게는 시나리오를 하다가 얼떨결에 옆을 지나서 죽고 소크를 쓰게 만드는 하나의 스트레스 요소입니다. 초보자들에겐 하나의 룰이있지요. 바이런1차를 깨기 전까지 가문레벨 26을 넘지 마라. 그만큼 루치페스 성 내부 퀘스틀 진행하기 위해서 쓰는 소크량이 너무 많기 떄문입니다.
신규복귀 유저를 위해 만든 서버인데도 불구하고 기존 유저들이 난입하여 독점하는 것은 취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3달이면 서버내 모든 레이드를 공략 할 수 있을 정도로 짧은 기간은 아닙니다. 저번 차수만 해도 오스큐라스 공략이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것이 신규 복귀 유저들을 위한 컨텐츠 인지 다시한번 생각해주십시요.
누군가는 정당한 캐쉬를 통해 얻는 보상이라고 말씀 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틀린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은 투자를 했으면 그에 따른 보상이 같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지요
하지만 취지를 다시 생각해 주십시요. 신규복귀서버는 누구를 위한 서버인지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