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캐릭터 육성? 한 캐릭 키울려면 무기 5개에 방어구에 악세에 허리가 휘청합니다.
당연히 다양한 캐릭터를 키워보지 못하고 한 캐릭에 집중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좋은 캐릭과 안좋은 캐릭이 생길 수 밖에 없는것이고,
지금처럼 코드네임 L이나 캐논슈터 클레어 밖에 안키우는 상황이 만들어지는거죠.
(약간의 비약을 했지만 뉘앙스는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해결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 제일 핫 한 이슈가 종추통합이죠. 종추 합쳐주면 저게 해결될까요?
물론 해결이 안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저 해결책들 중의 한 방편일 뿐입니다.
근본적으로 그라의 무기 강화, 인챈트 시스템 자체가 개편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이템 제작만 봐도, 레시피도 비싸고 재료도 비싸고 뭐 하나 만들려면 쉽지가 않습니다.
힘겹게 만든다 하더라고 그게 끝이 아니죠. 이제부터 멘탈을 박살내는 고통의 삼위일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화? 강화하는데 드는 강화촉진제, 발레론, 소실방지제... 정말 터무니 없이 비쌉니다.
기껏 수 억들여 만들었더니 또 한 번 강화하는데 수 억씩을 뺏어갑니다.
인챈트? 이건 진짜 복불복이죠. 물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시스템이긴 하지만 역시나 멘탈을 터뜨립니다.
소켓? 이건 또 뭐냐... 안그래도 소켓 안정제 많이 먹는데 풀로 다 넣으면 걍화비용을 또 수천만씩 뜯어갑니다.
안정제 많이 넣을수록 뚫는 비용도 올리는건 대체 누구 아이디어랍니까? 그럼 안정제 많이 넣는 의미가 뭡니까 대체.
다른 게임들을 비교해봐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느 한 쪽은 좀 쉬워야 하지 않습니까?
제작이 힘들면 그래도 강화 시스템은 좀 편해지든지
강화가 멘탈을 트리플로 박살내는 시스템이면 제작은 좀 쉽게, 아이템 원가는 좀 낮아질 수 있게 해주든지.
예전보다 유저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합시다.
아이템이 회전이 되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급자족 이라도 할 수 있게
시대가 변하면 변하는데 맞춰서 흘러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유저의 생각은 10년이 지났는데 운영자는 10년전 아이디어 그대로입니까.
오늘은 이 조합, 내일은 저 조합. 좋아하는 캐릭 키워가는 재미는 이미 예전에 사라진거 같아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