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올렸던 사항인데 재건의 합니다.
그때랑 지금은 관계자 분들도 많이 바뀌셨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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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건게에 글을 남기는 '리스베스클라라' 입니다.
평소에 그라 스크린샷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만한 내용들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건의 사항』
1. 사라졌던 개척지원본부 부활 / '빨간 모자' '키엘체 총독부' 등 특정 지역 이동 가능 여부
2. 스쿼드원 식별신호 표시 문제 (일명 스쿼드 콩)
3. 스크린샷을 위해 태어난 제 2 의 드레스룸, 스크린샷 모드.
①
초기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등장부터 줄곧, 신규 유저들을 반겨주던 고풍스러운 미가 가득했던 개척 지원 본부.
어느 날 갑자기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버려서 저 또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정확하게 어떠한 이유 등으로 사라졌다는 말은 접하질 못했지만, 들려오는 소리들 중에서는
"유저들이 정작 찾아가는 빈도에 비해 많은 메모리를 차지 하기 때문!" 이라는 말들이 있었는데요.
저를 포함해 스크린샷을 자주 찍는 분들은,
여러 면에서나 너무도 좋았던 GE의 명소 중 한 곳이 사라진 게 아직까지도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메모리 차지한다면 얼마나 차지한다고...'
글쎄요... 실제로도 그 당시 퀄리티가 높았던 장소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생각지 못할 만큼의 가상 메모리 소모가 있을 지는 모르나...
요즘 새로 추가된 신규 지역들이나 미션맵에 비하면, 이 당시의 맵은 현재에 와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개척 지원 본부. 다시 살아나도 좋을 것 같아요!
부활시켜 주세요. T^T
또한 미션이나 퀘스트를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는 '빨간 모자' 주점이나, '키엘체, 총독부' 를 비롯한
특정 지역들도 퀘스트가 완료 된다면 후에 지속적으로 입장할 수 있게끔 패치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추가 사항)
키엘체 총독부는 최근 아르모니아 시나리오를 깨면서 몇 번 더 이동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퀘스트 목적 이외에 입장이 가능한 지는 플레이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②
내 식별신호도 안보이게 할 수 있는데 다른 사람 식별신호는 주구장창 떠 있네...
스쿼드 콩. 요거 요거 바꿔주세요!
[Alt + O]키를 사용하면 뜨는 게임 옵션 창의 옵션 중에
이런 옵션이 있습니다. '캐릭터 식별신호 표시'.
이 옵션을 체크하시는 분들도 계실 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굳이 표시하지 않고 체크를 해제하는 편인데요.
단순히 안 봐도 됨. 이라거나 보기 싫음. 이라는 이유도 있고,
이 식별신호가 스크린샷을 찍을 때 머리 위에 둥둥 떠서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 커요.
지인 혹은, 다른 분들과 스크린샷을 찍다 보면
이 스쿼드 콩이라는 것이 계속해서 다른 유저의 머리 위에 표시됩니다.
요렇게요.
뭘, 그냥 저 순간만 스탈하면 되지 않나? 라기 보다는
애초에 이 스쿼드원 식별 신호 표시 역시 게임 옵션에 추가해주셨으면 합니다..
③
나의 깨끗한 스크린샷을 방해하는 NPC들 모두 사라져버렷!
스크린샷 모드★
마을의 정해진 지역에 서 있는 고유NPC들을 건드릴 필요는 없죠.
그 NPC와의 스샷을 원한다면 그 마을의 그 자리에서 그대로 사진을 찍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영빈관이나 자유의 집과 같은 규모가 작은 존에서는, NPC들 몇몇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스샷을 찍는 데 있어 구도를 잡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예전 패치 때 추가되었던, 지금도 자주 활용하는 드레스룸을 보고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드레스룸 적용 화면
드레스룸으로 이동하게 되면 주변의 모든 NPC들은 사라지고,
자신이 이동했던 그 제자리에서 각종 코스튬과 날개를 착용해 볼 수 있게 되죠.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스크린샷 모드를 누르게 되면 그 존에 존재하는 모든 NPC들만 가려진 채,
드레스룸과는 다르게 자신이 착용한 갑옷이나 코스튬 상태 그대로 보여지는 겁니다.
사실 위의 다른 두 건의사항보다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건의하고 싶은 사항이구요.
드레스룸이 생겨난 것으로 보아,
이와 같은 시스템 역시 그닥 어렵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적용되는 맵들 중, 필드 맵은 어려움이 있겠죠.
각 마을과, 마을로 인식되는 위의 영빈관이나 자유의 집, 바운티 헌터 길드 같은 곳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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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건의게시판에는, 밸런스나 퀘스트 혹은 미션 문제.
또 각 캐릭터들의 특성에 따른 글이 올라오기 마련입니다만...
실제로 스크린샷 게시판과 팬아트갤러리에 네... 저... 저요... ㅎㅎ...
이곳저곳 훌륭한 배경을 자랑하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지역들과,
그 곳에서 촬영된 스크린샷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