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장보스는 멘탈이 깨져가며 하던 관계로 찍지 못하였고 두번째 지역에 위치한 두 보스의 스펙이 보입니다.
얼핏 살펴보았을 때 공격,방어등급 수치는 크게 문제없어보이며 조금 눈에 띄는 부분이 높은 수치로 표시된
관통력 , 면역도 부분입니다.
일단 두 보스를 포함한 나머지 두 보스 총 네마리의 보스들의 특징은 광범위 스킬공격 , 탱커가 아니면 버티기 힘든
말도 안되는 공격력을 지니고 있네요
※ 정확하진 않으나 플레이어 캐릭터의 방어스펙이 좋을수록 더 많은 데미지가 들어오는 듯 하고
스킬데미지에 물리데미지수준을 넘어선 엄청난 피해를 입는듯하더군요 ※
체력도 높게 잡힌 스펙에 짧은 미션시간은 많은 유저들의 발목을 잡을 듯 합니다.
플레이어의 근접공격형 캐릭터들은해당미션에서 아마 그 어떤 종류도 힘을 쓰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사격공격형 캐릭터들 역시 7아르모니아 무기를동반한 셋팅을 하여도 근소하게 부족한 공격등급이 보스의 방어등급을
커버하지 못하고 너무 높은 면역도 수치로 인해 물리데미지 특성상 데미지 감소율이 너무 커져버려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마법공격형 캐릭터군요 하지만 적의 면역도수치와 속성저항값을 속성관통력으로 뚫어내야 하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화염속성에 관한 부분입니다.
조슈아를 팔기위해 의도된 부분인진 모르겠으나 현 시점 그라나도에스파다 내에서 화염속성 데미지 딜러로서
매우 짧은 시간안에 저렇게 강력한 보스를 격파가능한 것은 조슈아 뿐입니다.
특히나 마지막 보스는 가관입니다.
면역도가 무려 110으로 증가하고 가장 문제가 심한 녀석인 것 같습니다. 방어력이 284까지 올라가버리니
근접 , 사격 공격형 캐릭터는 손놓고 죽기밖에 못할 스펙입니다.
마법공격형 캐릭터들 역시 저 말도안되는 보스의 방어스펙으로 인해 조슈아를 제외한 타 캐릭터들은
" 정말 짧은 미션 시간 " 으로 인해 어떻게 해볼 엄두조차 나지않겠네요.
솔직히 미션진행 방식은 꽤 그럴싸하게 괜찮습니다.
- 불특정 위치에 발생되는 충격파로 플레이어에게 디버프를 부여
-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탱커에게 보스가 무조건 어그로가 끌리는 것을 방지한 보스의 지속적인 어그로 풀림 현상
- 미션의 긴장감을 더해주는 보스의 공격능력
다 좋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도 그렇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한 캐릭터를 위한 미션 클리어 혜택을 주는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한캐릭터만 강제하는 미션으로밖에 생각이 들지않네요.
그라나도에스파다는 다양한 캐릭터를 출시한 만큼 공략법도 힘들지만 항상 다양하게 있었으며 밸런스가 다 맞진않아도
어느정도 노력에 의한 클리어 기회를 제공해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정말 특정 캐릭터로만 집중 투자한 극소수의 인원들만의 미션으로 진행되며 결국 한캐릭터로만 집중
사용되는 한캐릭터만을 위한 미션이 될 뿐 신규장비를 사기위한 조건을 캐릭터로 걸어버리는 다소 rpg게임의 클래스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행위가 이루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이마스터 미션 5명 입장의 제한이 벌써 캐릭터의 다양성을 어느정도 제한을 두는 것도 심각한데 화염속성딜러로만
하라고 하니 개발의도에 적지않은 실망감을 가질 수 밖에 없게됩니다.
작은 바램이 있다면 이렇습니다.
- 입장인원수 증가 // 5명으로 지금의 저 스펙의 미션을 진행하기에는 상당히 촉박합니다
특히 로사 리오로만 집중편향된 버퍼기능으로 여전히 다른 버퍼들의 사용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로열 로드 공방전 수준의 매우 강력한 스펙의 미션에서는 버퍼 하나하나가 더 아쉬운 부분입니다.
단적인 예로 버퍼들이 그동안 공격능력 버퍼들만 각광받았다면 방어형 기능을 가진 베로니프라던가 아드리아나가
드디어 빛을 볼 수 있을 난이도입니다.
- 보스 스펙 조정 // 화염속성 저항이 아니라 다른 속성저항도 어느정도 낮추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하게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물리,사격계열은 사실상 진행할 수 없는 미션 물리계열 공격이 화력을 낼 수 있는 보스의 방어기능 감소 패턴 추가// 마법공격형 캐릭터가 공격하는 시간대비 딜을 넣을 수 없는 스펙입니다. 이 역시 미션 진행시간이 가장 큰 문제이며 이후 보스의 너무 높은 방어능력이 걸림돌입니다.
지금 있는 보스의 물리데미지에 공격을 더 받는 상태버프는 사실상 의미가 없게 되었습니다.
더 확실하게 물리공격계열 캐릭터가 쓰여질 수단이 절실합니다.
특정 조건을 진행하면 보스에게 아머크래셔는 아니더라도 매우 높은 방어력수치감소 같은게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물리 사격 계열이 활약할 조건 추가 // 처음부터 너무 높은 보스스펙을 낮추고 곳곳에 구조물이 등장하여 보스에게 스펙상승을 유도하는 패턴을 추가하는겁니다. 콜로니계열처럼 근접공격형 캐릭터가 파괴하기 수월한 설치물의 등장
사격공격형 캐릭터가 활약할 수 있는 공중형 몬스터의 등장
- 미션 진행 시간의 증가 // 확실히 미션시간의 증가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클리어타임에 제약을 받게 될 경우 이 역시 캐릭터 사용의 다양성을 침해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운영기간 중 신규장비의 등장이 가장 중요한 단계라는 것은 모든 유저들도 알고 있을 겁니다.
그것을 구하는 길이 결코 쉽게 진행되어서는 안되는 것 역시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한 캐릭터로 강제성을 두고 상위유저들 중에서도 또 그 일부만 진행할수 있게 해버리는 식의
진행방식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그라나도 에스파다 특유의 다양성을 무시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미션 진행이 어려우면 더 많이, 더 다양하게, 더 전술적으로의 매력들이 점점 사라져버리는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부디 조금이라도 이 글이 향후 그라나도 에스파다 진행계획에 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