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님...
개발자 노트에 구 케릭터들의 능력치를 조금씩 손 보고 있는데 케릭 성능의 상향을 너무 두려워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구케릭터 성능을 올려주지 않는 이유가 신케릭터들 판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거 같다는 말이 돌고 있는데 만약에 이런게 어느정도 반영되서 그런거라고 한다면 RPG 게임의 특성상 이건 지나친 걱정이라고 봅니다.
RPG게임 유저들은 조금이라고 강해질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강한케릭을 선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무리 베르트와 촬스의 성능을 지금보다 조금 더 올린다고 해서 유저들이 조슈아나 루비아나 같은 케릭을 안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렇게 말할수 있을겁니다. 그럼 그냥 신케릭터에 조금 투자해서 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물론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수많은 케릭터를 다양하게 할수 있다는 그라의 취지가 조금 퇴색되 버립니다.
유저들은 신케릭과 구케릭을 동급으로 성능을 맞춰달라는게 아닙니다.
구케릭을 신케릭의 성능에 한 75%만 맞춰줘도 시간이 없거나 정말 딜이 필요한 때에는 신케릭 꺼내서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신케릭이 질리거나 하면 그 장비 그대로 구케릭에 입혀서 구케릭을 즐길수 있는겁니다.
그런게 케릭 운용의 다양성 아닌가요?
제가 개인적으로 행잉가드 케릭터, 디트리히, 사관생도 아드리아나, 크루즈를 참 좋아하는데 크루세이더 다리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저 케릭들 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번에 사생아는 신규 스탠스가 나와서 논외로 치더라도...)
저 케릭들의 성능을 더 올려준다고 해서 크루세이더 다리아를 포기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난이도가 높은 구간의 미션은 신케릭으로 합니다...신케릭이 더 우월할수 있다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구케릭으로도 비벼지도록은 해줘도 매출에 크게 상관 없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라나도 케릭터 디자인 하시는분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 게임에 비해서 케릭 참 잘만들었습니다.
타 게임은 케릭터 커스터 마이징부터 맘에 안듭니다. 전부 다 케릭을 쬐그맣게 만들어서 필드에 꼬맹이들 뛰어댕기고 이상한 동물 코스튬 따위 입혀서 이게 판타지 게임인지 동물철권인지 뭔지 분간도 안되는 게임들 널렸습니다.
하지만 그라는 참 케릭터 하나하나가 멋지고 이쁘고 코스튬도 세련된거 많습니다. 참 이렇게 맘에드는 케릭들이 즐비한데 할수 있는거라곤 몇케릭 되지 않으니 참 안타깝네요...
대대적인 개편으로 상향좀 많이 시켜주세요...그래도 유저들은 좋은 신케릭 나오면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