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밀리캐릭터 중 비주류로 손꼽히는 폴암캐릭터의 개편안을 건의 하고자 합니다.
폴암캐릭터. 솔직히 PVE, PVP 다 죽었습니다.
네나도 [비힐라르 - 비올레타 페로] 를 번갈아 씀으로 스킬의 쿨다운 제약을 적게 받을 수 있는 월드PVP 말고는 딱히 이렇다 할 활약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PVE든 PVP든 린든 및 일부 (레어)캐릭터들만 쓰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이 어떻게보면, 그라나도에스파다의 부분유료화 대상 중 하나인 레어 및 신규 유료캐릭터의 판매를 고려한다면 유저가 보기에 더 좋고 더 강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게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그 정도의 수준이 과금을 하는 유저도 '아, 이건 너무한데. 너무 심한데? 라고 느끼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유저로서 바라는 것은, 애초에 출시될 때에 '어느정도 쓸만하네. 이정도면 오래 쓸 수 있겠네.' 정도로 출시하는 것입니다만 물론 개발자분들이 그것을 맞추는것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소위 말하는 '사기'캐릭터는 최대한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무기도 마찬가지로, 많은 캐릭터가 해당 무기를 주력 스탠스에 사용함으로써 범용성이 넓은 무기이거나, 주로 많이 쓰이는 캐릭터들의 무기가 유저들 사이에서 값이 나가고, 그에 해당하는 무기'군'의 매물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개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근접무기류로는 검, 세이버, 총기무기류로는 장총, 권총, 캐논(호세 및 클레어와 성장클레어의 경우를 고려), 그리고 마법무기로는 로드, 전격팔찌, 특수팔찌 정도라고 봅니다.
그에 반해, 폴암은 중간에도 끼지못하는, 배척당하는(?) 한 무기'군'이구요.
각설하고, 폴암캐릭터의 개편 및 상향안을 말하자면
1. 전체적인 폴암캐릭터들의 기본공격사거리 상향 (인게임 기준 최소 4~4.5m) 창인데 그래도 기본공격이라도 길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기본공격 사거리 상향을 통해 타 밀리캐릭터들과 근소하지만 거리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2. 폴암 스탠스 공격력 또는 폴암무기의 기본공격력 상향 (개인적으로, 전장의 끌로드의 [라피도 크루스] 공격력 상향이 시급해보입니다. + 비올네나, 트로나다 크루스 정도 덤으로 전끌 비쥬얼 텍스쳐도..)
3. ***
폴암 캐릭터 스탠스의 구체적인 개편
- 쥬디스 [퀘이사]
모든 공격스킬이 캐스팅 스킬입니다. 하물며, 레어캐릭터가 아니더라도 근접캐릭터라면 거진 스킬 몇개는 기본적으로 달고 나오는 회피무시, 블럭무시조차 아예 없습니다.
하여, 주변 땅을 찍는 광역스킬인 4번째 스킬의 캐스팅 삭제 및 블럭 또는 회피무시 추가가 절실해 보입니다.
전방에 넓게 전진하면서 타격하는 5번째 캐스팅 스킬에도 회피무시 또는 블럭무시 추가가 절실합니다.
- 전장의끌로드 [라피도크루스]
구립니다. 정말 구립니다.
구세대 캐릭터라지만 이렇게 뒤쳐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뒤쳐지고 구립니다.
창을 좌우로 돌리는 직업스킬 모션이 긴데, 그게 방어적 측면을 올려주는 스킬도 아닙니다. 창을 돌리는 시간을 빠르게 해서라도 직업스킬의 시전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면역 및 방어등급 상승효과도 필요해보입니다.
직업스킬 [데스트럭티보]를 통해, 상대에게 스킬 피격 시 그 다음 스킬이 데미지 2배 및 기본공격 데미지 1.5배 증가 효과는 지금에서는 스킬데미지 및 기본공격 데미지가 증가한 효과가 있는 상태에서도, 타 캐릭터에게 아주 쉽게 밀립니다. 원래 목적은, 두배 데미지가 있는 동안에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데미지를 입히는 것일텐데 그게 전-혀 불가합니다.
해서 개인적으로 라피도 크루스의 스탠스 공격력 상향은 최소 현재의 1.5배는 된다면 어느정도 쓸만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 비올레타 및 비힐라르 네나
너프 먹기 전의 스탠스 공격력으로 다시 롤백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트로나다 크루스
기본캐릭터 및 영입 끌로드, 잇지 등의 폴암 스탠스입니다. 펠타스트 스탠스가 상향해서 현역으로 쓰이고 있는 것처럼 트로나다 크루스도 상향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킬의 스탠스 공격력 증가와 스킬에 붙은 방어력 무시 수치를 좀 더 높여주기만 해도 유저들이 사용을 시작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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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두서없이 내려적었는데 최대한 장황하게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부디, 여러 무기'군'의 캐릭터가 PVP든 PVE든 좀 더 제자리를 찾아서 설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