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라나도에스파다를 하면서 느낀점은 참 잘만든 게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게임들이 쏱아져 나오는 가운데에서도 확실한 자기 포지션이 있는 그런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게임이 너무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그것이 참 안타깝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버릴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개선할 것은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는 그런 과정이 너무나 필요해 보입니다.
제가 이 게임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고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감히 제가 이 게임을 해 보면서 느낀점 들을
한번 말해 보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참 좋은 게임이고 잘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 이 게임은 오토게임입니까? 아닙니까? 먼저 이 질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킵할때 평타로 하는 것은 괜찮고 스킬을 쓰는 것은 안되는 것입니까?
평타는 오토가 아니고 스킬을 쓰는 것은 오토입니까?
그라나도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아주 어중간한 상태의 게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토면 오토고 아니면 아니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캐릭을 3가지나 조종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저같이 손이 느린 사람은 감당이 안되거든요..
자동으로 스킬들이 적어도 1케릭 이상은 돌아가 줘야 뭘 비벼볼텐데..
(3케릭 다 자동스킬을 반대한다면 적어도 1케릭 이상은 자동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작업장 없앤다 오토 없앤다는 그런 게임들은 결국 다 뒤쳐졌고 지금 이시대는 유저들이 더 편하게
게임할수 있도록 앞다투어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너무 뒤 떨어져 있어서 안타깝네요..
2. 천상에 던전에서 병작을 하면서 참 이해할수 가 없었습니다.
자리가 너무 부족해서 경카작이 있기에 경카작을 한번 해 봤는데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거든요..
유료던전에서 무슨 의도로 이런걸 만들어 놨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경카작을 없애고 차라리 그 공간을 병작하는 곳으로 만들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3. 개인 미션이든 스커드 미션이든 시나리오 미션이든 진입을 하게되면 어떻게 어떻게 하라는 무슨 안내가
있어야 할텐데 안내가 전혀 없어요..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그걸 몰라서 헤메다가 나온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렇게 불친절한 게임은 정말 처음입니다.
4. 게임이 활성화 되려면 결국은 신규유저가 유입이 되어야 하는데 신규유저는 게임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거든요..
지금 그라나도를 한번 보십시요.. 제가 신복섭에서 게임을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위키가이드, 열린게시판, 팁/공략
게시판을 뒤지는 것입니다. 상당한 피로도를 느끼고 있거든요...
문제는 그렇게 해도 이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라나다가 좋은 게임이고 잘 만든 수작임에는 틀림없지만 "너무 피로도가 높다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피곤하면 지치게 되거든요..
무기만 해도 한 케릭당 5개이상을 만들어야지요.. 유저입장에서 굉장히 피곤한 것이 거든요..
(무기를 5섯 종류를 만드는 것이 개발자의 의도고 양보할수 없는 것이라면 유저와 "타협"도 한번 생각해
볼수 있지 않을가요?
예를 든다면 같은 전사계열이면 아이템이 공유가 되는 것입니다. 마법계열이면 마법계열, 사격계열이면
사격계열.. 케릭들을 계열별로 구분해 놓고 같은 계열들 안에서는 아이템이 공유가 된다면 충분히
할만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즉, 아이템을 종류별로 일원화 하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유저들과 소통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게임에 대한 가이드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최적화도 되어 있지 않으며 오토게임인거 같으면서 오토게임도 아니고
아이템도 간결하게 정리가 되어 있지 않고 방만하게 너부러져 있고.. 한마디로 너무 피곤한 게임이다.
이것이 지금 제가 느끼는 것입니다. 잘만든 게임이고 장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너무 피로도가 높은 게임이다.
게임이 최적화 되어 있지 않고 인공지능도 전혀 없는 그런 상태..
책상위에 이것 저것들이 어지럽혀져 있는 것과 같은 그런 상태..
그라나도는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개선해서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면 참 할만한 좋은 게임이 되지 않겠는가.. 주위사람들에게 정말 한번 해 보라고 추천해 줄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