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라나도의 변화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도전도 좋구요.
그런데 이것저것 다 테스트해보고 진행하지 않아서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대부분이 그냥 기획-생성-패치-운영입니다.
테스트서버는 그냥 이제 일반서버로 옮겨요. 의미 사라진지 오래됬으니까.
지금 운영자들보면 성난유저들 화제진압좀 해보려고 이것저것 추가하는게 눈에 띄는데
게임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테스트는 정말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요즘말하는 소위 갓겜들은 '테스트'라는걸 진행한다는거 아시는지요?
하다못해 그라나도보다 못한 똥겜들도 테스트를 진행한뒤 실행한다는 것입니다.
하긴 운영자들 백그라운드에서 테스트하는데 그 캐릭들이 노토리우스급 캐릭들만으로 테스트할테니 이 따위로 밸런스가 맞춰지는거겠죠.
넥슨게임을 보면 알수 있듯이 얘들은 돈슨이라는 별칭이 있지만 기본은 정말 충실한 회사라고 느껴지는게
유저들에게 새로운것을 보여줄때 항상 테스트를 먼저 진행해보고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수정하고 본섭으로 옮긴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2주~한달정도 긴 텀을 주고 말이죠.
자연적으로 그 시간동안 버그 및 밸런스 등을 유저들이 체험해보고 피드백을하고 수정을 진행합니다.
그라나도는 어떤가요?
테스트서버(X) 맛보기서버(O)
그냥 일주일 먼저해보는 혜택외에는 의미 변질 그 이상입니다.
신규캐릭이 쓰래기 배럭청소 인원인가 아닌가 판독기 수준이죠.
심지어 요즘에는 운영자들이 잔머리가 생겨서 신캐릭터 테스트서버에서 테스트도 안 돌려보더라구요. 캐릭들 쓰레기 판명되면 매출 떨어지는거 아니까.
그리고 테스트서버 몇년동안 초기화 안하는 게임은 처음 봤습니다.
유저말은 죽어라 듣지도 않습니다. 그럴거면 밸런스라도 잘 맞추면 문제가 안되는데 그것도 못해요.
미션개편, 스탠스링강화, 원정대 시스템 등등 여기에 유저의견 반영한게 하나라도 있나요?
밸런스조정 개발자노트에 작성은 하는데 의견을 묻지만 반영은 하나요?
말로는 항상 유저의견 모니터링 한다면서 하나도 듣지는 않는게 참 웃기네요.
유저들은 이 게임에 주인의식이 있는데 반해서 운영자들은 지들이 왕이라고 생각하는게 참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