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복귀해서 시나리오 퀘스트를 하는데 마력이 깃든 장미에서 막혀서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사람이 없어서 사실상 지탑 미션은 불가능하고, 루치 하드도 솔플이 불가능하고, 혼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 필드몹을 잡는 것뿐인데.... 이렇게 안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마켓에 찾아봐도 없길래 사람이 없어서 공급이 없나 했더니 거래 불가 템이더군요. 세 시간 만에 하나 겨우 먹고 알았습니다.
그 후로 홈프, 귀환자 버프, 전문가 드랍 교본까지 해서 드랍률 버프를 엄청 받고 잡는데도 8~9시간이 넘도록 하나도 못 먹고 있습니다. 템이 좋지 않아서 몬스터를 몰아서 왕장 잡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총캐 두 마리(머킷, 캐슈클)로 풀버프하고 끊임없이 잡는데도 그래요.
대체 처음에 세 시간 만에 나온 것이 더 신기할 지경이에요.
이게 만약 꼭 필요하지 않은 서브퀘나 영입퀘라면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를 이런 식으로 난이도를 극악으로 설정해버리니 의욕도 나지 않고 막막하네요. 퀘스트 난이도가 어려운 건 이해하지만, 메인시나리오라면 혼자서도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작에 필요한 도구라서 드랍률을 높일 수가 없다면 우회퀘를 만들어주던지, 아니면 차라리 접견실의 몹 잡는 퀘스트로 바꾸는 것도 한 번 생각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