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년만에 그라에 복귀한지 이제 2달반이 되었기에 6년사이에 나름 개선된점이 보이기에 개발팀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개선속도가 느린것은 맞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발팀 인력이 라이브와 개발을 동시에 하고 있기에 그럴수밖에 없는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6년동안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한가지 부분에 대하여 건의사항을 올리고자 합니다.
다름아닌 종추와 인챈트의 문제입니다.
여전히 그라는 5종추 시스템으로 인하여 무기당 5개를 인챈트 해야하며 그것도 모든 옵션이 랜덤이라서 복귀를 고려하는 유저들에게 가장 큰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단순히 종추를 PVE/PVP 로 단순 통합한다면 기존 유저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이며 그라의 화폐시스템의 핵심인 인챈트칩의 시세에도 엄청난 여파가 있을겁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건의를 하고자 합니다.
1) 5종족 추가 데미지는 몬스터 / PC 로 통합
( 몬스터 뎀쥐 증가와 PC 뎀쥐 증가는 가문특성에 있기때문에 개발이 쉬움)
2) 모든 옵션 랜덤 인챈트를 1개씩 옵션 인챈트로 변경 OR 추가
(Ex : 디아블로 3의 마법부여처럼 옵션 하나에 대해서 인챈트)
-> 옵션 1~2개까지는 소모 인챈트칩 1개, 옵션 3~4개는 소모 인챈트칩 2개, 옵션 5개는 소모 인챈트칩 4개
3) 공격력 증가 % + 몬스터 뎀쥐 증가 % 의 합이 120%를 넘어서는 경우
옵션을 초기화 하는 대신 강화확률 올려주는 시스템 개발
(UI는 방어구의 눈부신 원석사용처럼 밑에다가 만들면 될테니 UI도 개발 쉬움)
(EX : 강화촉진제 + 발레론의 축복 + 옵션 희생이면 7강까지 100% 강화 성공으로)
1)으로 인하여 유저 편의성의 증가와 다양한 케릭터의 셋팅이 원활해짐으로 인하여 복귀를 생각하는 유저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것이며
2)으로 인하여 기존 유저에게는 공증 + 종추만으로도 사용하던 무기를 공증 + 종추 + 공속 등의 좀더 확장된 옵션으로 사용가능하게 되며, 동시에 1)로 인한 인챈트칩의 소모 감소를 만회할수 있게 됩니다.
3)으로 인하여 기존 유저들의 이미 인챈트된 장비들에 대하여 강화 확률을 올려줌으로서 기존유저들의 불만을 감소시킬수 있으며 고강의 무기를 얻기 위하여 인챈트칩의 소모가 더욱 활발해 질수 있습니다.
개발 난이도는
1) 의 경우는 통합 쿼리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며
2) 의 경우는 각 무기들의 옵션마다 컬럼이 추가되야 하며(옵션부여를 수행하였는가를 저장해야 합니다) 각 고정부여 옵션의 개수만큼 인챈트의 칩이 사용개수가 변화가 되어야하므로 기획데이터의 수정도 필요한 것으로 보여집니다.UI도 물론 수정이 필요하므로 어느정도 개발난이도가 있는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3) 의 경우는 UI는 방어구 UI를 그대로 사용하면 될것이며 옵션 초기화 + 강화확률 성공의 개발은 기존 소스에서 조금 수정이 되면 될것으로 예상되어서 어렵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1)~3)이 전부 적용될경우 유저들의 경우는 기존 가지고있던 5종추 무기들을 그냥 처분이 아닌
좀더 확률높은 강화 및 7강까지 100% 성공이 가능한 루트를 획득하게 되며
기존의 공증 + 종족추가 데미지 만으로도 그냥 사용하던 무기가
공증 + 몬스터 추가데미지 + 공속 + 기타등등의 좀더 업그레이드된 옵션이 가능해지며
5종추로 인하여 끊임없이 무기를 스위칭하던 불편함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개발팀은 해당 개발로 인하여 복귀유저의 증가를 기대할수 있기때문에 DAU 증가를 기대할수 있을 것 입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모바일게임이 아닌 PC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1인당 한달 결제금액이 제한되어 있기때문에 1명의 헤비유저보다 10명의 라이트 유저가 더 많은 결제금액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유저 및 라이트 유저에게도 조금 더 접근이 편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건의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왜 무기통합이 아닌 종추 통합인가에 대해서는 다음의 말로 이유를 대신하겠습니다.
다양한 무기와 케릭터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특성이자 장점이지만
5종추로 인한 무기당 5개의 셋팅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단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기통합이 아닌 종추 통합을 건의하게 된것입니다.
부디 그라나도 에스파다 담당PD가 앞뒤 꽉꽉 막힌 5종추의 신봉자가 아니라면 좋은 방향으로 피드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같은 게임업계 종사자로서 IMC 게임즈 개발팀 여러분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