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열악한 환경에서도 신규 시나리오와 컨텐츠 고민에 힘 써주시는 개발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알트리아 3차 시나리오 업데이트와 더불어
신규 악세서리와 38등급 상위 무기가 출시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유저는 구경조차 어려울 템이지만
그림의 떡 일지라도 신규 컨텐츠 등장에 반가운 마음입니다.
근 2년만에 최상위 컨텐츠라 생각했던 발레론셋 보다
단품 효과 만으로 모여서 최고 성능을 내는 말 그대로 엔드 스팩 (End spec)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생각하자니..
얼마전에 분명 레이드 개편과 더불어 '보스 악세서리'가 패치 되었는데
보스 악세서리 제작 난이도 또한 만만치 않은 와중에
별전령 악세서리가 출시 되었단 거죠.
그런데, 소모할 수 없는 컨텐츠만 이렇게 연속적으로 출시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그 동안 노력해서 내어놓은 결과물에 이런 말씀을 드려 죄송하지만
이번에 나온 별전령 무기들은 최상위 템이라 하기엔
외형은 물론 강화 수치 이펙트에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여러모로 출시에 아쉬움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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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습니다.
건의 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실질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컨텐츠를 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 개발 부담을 적게 들이고 + 그라 내 경제 활성화
+ 더 나아가선 컨텐츠로 얻는 게임의 수익성을 고민해본 결과입니다.
린든이나 캐쉬템 판매에만 의존하는 단타성 수익 방식으론 유저들의 지갑을 열기는 커녕 붙잡아둘 수 없습니다.
1. 기존 실패 사례
기존 사례 중에 실패한 컨텐츠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조디악 악세서리 세트' 와 '엘리트 별자리 무기'
조디악셋이 일반 별자리 무기와 호환된다는 점은 어쩌면 메리트가 있을 법한 일입니다만
안타깝게도 고강 별템 소유자에게 '가성비' 세팅으로 한정되는 이야기이며
그 정도 재력이 되는 유저가 굳이 고강별템 + 조디악셋을 세팅할 이유도 없습니다.
일반 별템은 이블 급 이상 템들 보다 무기 기본 공격력 수치도 전반적으로 낮고
인챈트 또한 기타 스탯 없이 공격력 40% 증가가 최대입니다.
엘별템은 이벤트용 완제를 5랭에서 유일하게 매달 3개씩 수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엘별템을 제작하기 위해선 단품에 못해도 3억 이상이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엘별템에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 전혀 아닙니다.
다른 건의 게시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엘별템에 메리트가 있는 무기군은 몇 개 없을 뿐더러
그 메리트 하나만을 보고 35등급인 아이템을 고강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맞춰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2) 브리스티아 세트와 엘리트 브리스티아 무기
브리악셋은 명중 보정이 필요없는 케릭에 한해서 글러브, 그리고 회피 보정이 필요없는 케릭에 한해서 부츠가
예외적으로 쓸모, 인기 있는 파츠입니다.
하지만 이어링, 벨트, 목걸이 스텟이 최대 3까지 붙는 점 (물론 이 부분은 풀셋 효과에 공증 보정으로 다소 보정 가능합니다.)
목걸이와 벨트 파츠가 각 모든 피해 감소 5%, 면역도 12로 다른 악세서리 파츠보다 기능이 떨어지는 점에서 소외된 악세서리 입니다.
게다가 이 악세서리 세트와 호환이 되는 아이템은 '랜덤으로 성능이 천차만별로 결정되는 일반 브리스티아 무기 (좋게 나와도 비효율적)'
그리고 IBR대구경 라이플과 엘리트 브리스티아 무기, 마스터피스 큐브. 다이어리(백과사전) 입니다.
3갑추만 맞추면 모든 종추가 끝나지만, 대구경은 35등급이기에 4솟이 가능한 발레론 대구경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36등급 큐브, 다이어리는 4솟과 효율성 문제로 버려지거나 발레론 무기군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엘리트 브리스티아 무기는 사실상 레시피 수급부터 제작 단가까지 비효율 적인데다
이벤트용으로 오로지 6랭에서 수급이 가능합니다.
굳이 브리 풀셋 효과를 누리고자 투자할 이유는 없는 무기군입니다. 쌍수로 쓰기에도 애매한 부분이 있구요.
3) 최근 - 아르모니아 세트와 아르모니아 무기
발레론 무기가 4솟으로 출시되면서 셋옵을 가진 최상위 셋으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그랬던 만큼이나 아르 무기류와 아르셋이 함께 설 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쌍수는 딜 면에서, 발무기+아르무기에 아르풀 세트효과를 받는다면 관통 확보에서 유리하지만
공등 확보와 가성비 면에서 발무기+악템, 악풀셋 효과에 밀립니다.
단수는 축복 효과까지 포함하면 오히려 아르 풀셋보다 발레론 무기+잡악세 구성이 오히려 관통이 더 높게 나옵니다.
굳이 새로 투자할 이유가 없는 시리즈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2. 새로운 장비 컨텐츠 출시 - 엘리트 아르모니아 악세서리 및 무기
새롭게 장비 컨텐츠를 출시하면서도 기존의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개요-
사실 아르모니아 장비들이 출시했던 때에도 과연 이게 얼마나 상위템이긴 한 거냐에 대해 의문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엔드 스펙이자 딜 = 아르셋 이라는 공식이라도 대충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 마저도 무너져버렸습니다.
(여담으로 뭐.. 이제 딜은 케릭이 먼저 뒷받침 되어야 한다. 죠)
어쨌든, 컨셉으로도 아르가 악보단 좋아야 맞는데 뚜렷한 상위셋 개념이 아니었는데다가
몬토로는 죽었으니 일본 서버처럼 엘리트 스트라타데빌 시리즈는 좀 그렇고
알트리아 개척에 아르모니아도 참여하고 있으니 스토리 컨셉상으로도 출시할 법 하잖아요?
(그렇다고 왜곡된 아르모니아 무기는 삼천포니까;;)
진부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
이번 별전령 무기들 외형이 생각보다 너.무. 구려서입니다.
= 이건 솔직히 개발진의 능력을 논하기 전에
뭔가를 여유롭게 구상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이 안 된다는 의미라고 해석됩니다.
엘별템을 외형 그.대.로. 해서 냈는데 아예 메리트가 없었으니
이번엔 그래도 외형도 예쁘고 괜찮은 아르모니아 무기 그대로 재탕하되,
강화 이펙트나 무기에 달린 데칼, 디테일 색상만 조금 바꿔서 내자는 의견입니다.
새로 모델링 구현하자니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요.
아 그럼 기존 아르모니아 악세서리랑 무기는 다 망하라는 것이냐.
아니지요. 말 그대로 천천히 스펙을 업글 + 풀셋에서의 메리트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발레론 셋을 가자니 이건 갑자기 확 뛴 스펙을 따라잡을 수가 없으니
그 중간 단계의 컨텐츠를 만들 필요성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악세서리-
1] 악세서리 레시피는 어디서 얻는가.
1-1] 미션 : 상위 난이도 아르모니아 미션으로 컨텐츠 확보
- 방식 : <레시피 - 엘리트 아르모니아 목걸이> 외 4종 레시피 룰렛에서 랜덤으로 획득
: 아포 5종 하드 (혹은 혼돈의 기사, 광기의 마도사 , 분노의 지배자 만 하드 난이도 생성)
: 최초의 어둠 미션 개편
: 당 미션 - 아르모니아 2차 성전 개편
(: 신규 미션 - 왜곡된 아르모니아 성전 : 미션 난이도는 프루리오 2종 수준으로 하되, 타 미션보다 레시피 획득 확률 높게 책정)
1-2] 레이드 : 레이드 재개편으로 드랍템 재조정
- 기존 레이드 몬스터 : 나바스, 아비스, 듀라한
(오스큐라스는 이미 오스큐라스의 절대반지 및 악악세~발레론악세, 발레론 방어구 레시피 드랍으로 조정된 바 있어서 패스)
(나바스는 드랍템 재조정 필요)
- 신규 레이드 몬스터 : 왜곡된 시리우스 or 심연의 둠 슬레이브 (가제)
(배럴 상사로 버림받은 둠노예의 영혼이 화가나서 환영이 나타났다더라..읍읍)
: 생성 지역 - 아르모니아 라티나 (심연의 곰, 늑대 젠 좌표 제외하고 비슷한 모양으로 빈 구역이 하나 더 있습니다.)
1-3] 개인 랭크 미션 <7랭크>
: <엘리트 아르모니아 악세서리 레시피 조각> 10개로 <이벤트용 엘리트 아르모니아 악세서리 레시피 소환석> 교환가능
: 엘리트 아르모니아 악세서리 레시피 조각 교환 가격 : Rank 7 토큰 7000개
2] 악세서리 파츠 별 '성능'과 '강화'
: 강화 수치는 최대 +10 이며, 10 강화시 파츠별 성능은 기존 아르모니아 악세서리와 동일
: 강화 시도 시 소모되는 아이템은 '인챈트칩 마스터'
이어링 : 관통5, 면역5, 명중+10
목걸이 : 모든 공격 피해 감소 7%, 최대 체력 + 500
벨트 : 면역12, 최대 체력 +500
글러브 : 관통2
부츠 : 면역2, 회피,블로킹+5
3] 악세서리 제작 <재료>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이 부분 고민을 좀 많이 해봤는데요, 대부분 아르셋 가지고 있다 하시면 10강 완제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발레론 악세서리 제작을 위해서 눈부신 결정체가 필요하다며
가지고 있던 완제 아르 악세서리 파츠를 모루에 갈아버리진 않지요.
이 개념에서 다시 출발했습니다.
1. 재료에 아르모니아 악세서리 결정체가 필요하다.
(아 물론 절.대. 10강 완제가 재료가 되어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2. 이미 재료템을 만드는 데 선 제작 과정이 '번거롭게' 필요한 만큼, 제작에 짜잘한 수고로움을 더해선 안 된다.
(ex. 재료템을 만들기 위해 억수로 공을 들이는 과정은 더 없어야 한다.)
3.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만들 수 있어선 안 된다. (제작 과정에서 대리 제작 불가 → 엘리트 아르모니아 악세서리 제작 5회 업적 달성 + 보상 : 거래 가능 소울 크리스탈 200개)
그래서 생각해 낸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르모니아 악세서리 파츠 별 결정체는 기존 아르모니아 악세서리를
아르모니아 아포스타데로에 있는 브리안에게 교환 가능.)
ex) (+0~10강) 아르모니아 이어링 → 브리안 npc와 대화 → <아르모니아 이어링 결정체> 로 교환 가능.
※ 단 결정체 교환은 알트리아 1차, 프루리오 시나리오를 완료한 가문만 가능.
이어링 )
아르모니아 이어링 결정체 x 1개
세공된 체인 x 10개
푸른 아르모니움 광석 x 25개
솔라리온 x 50개 (빛나는 솔라리온 아님)
붉은 성해포 x 10개
천계수 x 5개
목걸이 )
아르모니아 목걸이 결정체 x 1개
세공된 체인 x 10개
푸른 아르모니움 광석 x 10개
솔라리온 x 50개 (빛나는 솔라리온 아님)
신성기사의 문장 x 100개
암흑기사의 문장 x 100개
천계수 x 5개
벨트 )
아르모니아 벨트 결정체 x 1개
세공된 버클 x 10개
푸른 아르모니움 광석 x 25개
솔라리온 x 50개 (빛나는 솔라리온 아님)
가죽 태피스트리 x 10개
천계수 x 5개
글러브 )
아르모니아 글러브 결정체 x 1개
손목 보호대 x 10개
푸른 아르모니움 광석 x 25개
솔라리온 x 50개 (빛나는 솔라리온 아님)
아르모니아 성수 x 200개
천계수 x 5개
부츠 )
아르모니아 부츠 결정체 x 1개
발목 보호대 x 10개
푸른 아르모니움 광석 x 25개
솔라리온 x 50개 (빛나는 솔라리온 아님)
아르모니아 주화 x 500개
가죽 태피스트리 x 10개
천계수 x 5개
4] 엘리트 아르모니아 악세서리 세트 효과
본 세트 효과의 핵심은 '복합' 입니다. 어느 하나를 버리면 적용이 안 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천천히 투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아르모니아 악세서리가 아닌
다른 악세서리 파츠를 장착하면 아쉬움이 생기도록 하였습니다.
세트 옵션 발동 조건 : [방어구+무기] 착용한 상태에서 + 이어링, 목걸이, 벨트, 글러브, 부츠 (파츠 당 각 1세트)
[1세트] HP+1000, 관통력 +2
[2세트] HP+1000, 관통력 +2
[3세트] HP+1000, 관통력 +2
[4세트] HP+1000, 관통력 +2
[5세트] HP+1000, 관통력 +2
[엘리트 세트] 방어등급 +1, HP+5000, 면역도+2, 모든 능력치 +2
(*아르모니아 악세서리와 엘리트 아르모니아 악세서리를 섞어서 착용해도
세트 효과 5세트까지 가능하나 엘리트 세트 효과는 엘리트 아르모니아 악세서리로만
풀세트를 착용한 경우에 한 하여 적용)
(*엘리트 아르모니아 악세서리로만 풀세트이면 됨 - 무기가 엘리트 아르모니아 무기가 아니어도 상관없음)
(*엘리트 산토 데 블랑 방어구는 없음. 출시하면 기획 의도랑 전혀 안 맞음)
-무기- : 엘리트 아르모니아 무기
1] 외형은 기존 아르모니아 무기와 어떻게 다른가
: 무기 일러스트와 모양은 동일하지만, 일부 디테일이나 데칼의 색상이 다름.
: 장비창의 무기 아이콘에 반짝이는 별 모양이 붙어있음.
: (강화 이펙트가 다름 - 무기 외형의 디테일이나 데칼 색상이 다를 경우 강화 이펙트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
2] 성능 차이
: 기본 공격력 및 기본 무기 옵션은 기존 아르모니아 무기와 동일
: 37공등
: 최대 4소켓 가공 가능 (기본 최대 3소켓 가공 가능 + 추가 확장을 통해 4소켓 까지 가공 가능)
(*단, 로자리오는 최대 2소켓 가공 가능)
: 기존 아르모니아 축복 사용 (*엘리트 아르모니아 축복 없음)
3] 제작
: 기존 아르모니아 무기 보다 제작 난이도 높음.
(무기 강화 실패 시 소실되지 않는 다는 특징 때문, 그래도 제작 비용은 발레론 무기와 비슷한 선)
3-1] 레시피는 어디에서 얻는가
: <아르모니아 무기 비전서 조각>을 10장 모아서 → 아르모니아 대성당 수행사제 레코제 npc 에게 교환 가능
: <아르모니아 무기 비전서 조각>은 어디에서 얻는가
- 아르모니아 전 지역 중보스 및 레이드 몬스터 처치 시 일정 확률로 드랍
(드랍 확률은 몬스터 등급, 수준에 따라 상이)
- 미션
: 아포 5종 하드 (혹은 혼돈의 기사, 광기의 마도사 , 분노의 지배자 만 하드 난이도 생성)
: 최초의 어둠 미션 (개편)
: 당 미션 - 아르모니아 2차 성전 (개편)
(* 신규 미션 - 왜곡된 아르모니아 성전 : 룰렛에서 무기 레시피가 랜덤으로 돌아가도록 설정)
3-2] 무기 종류
: 알트리아 진출 이후 마르채티 박사와 신성한 힘과 과학 기술을 총합하여 개량된 무기들이므로
기존에 없었던 무기 : 팬던트, 컨트롤러, 큐브, 로자리오 추가 // 대구경 라이플은 미포함 // 엘리트 아르모니아 방패는 없음.
레시피 예시 :
<레시피 - 엘리트 아르모니아 로드>
마법장비 결정체 - 37등급 x 1개
아르모니아 - 임무 수행 증명서 x 150개
푸른 아르모니움 광석 x 100개
뒤틀린 무기 파편 x 3000개
빛나는 솔라리온 x 100개
아르모니아 성수 x 200개
천계수 x 5개
3-3] 강화
: 강화 시도 비용은 발레론 무기보다 100만 비스만큼 더 비쌈
: 강화 실패 시 소실되지 않음. 그러나 더 이상 강화 불가 (발레론의 가루 발생 x)
: 강화 시 발레론의 축복 - 37등급으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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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최상위 컨텐츠도 물론 멋있고 좋지만,
당장 유저들에게 소비할 수 있는 컨텐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스펙 업글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지나친 장벽 앞에서 느끼는 무력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매번 반복되는 퀘스트에 조금이나마 의미 부여하여
좀 더 활기찬 게임 되었으면 합니다.
빈틈, 부족함 많은 건의 글입니다.
혹시나 긴 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