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이 있지만 꾸준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년정도 쉬다가 7월에 복귀해서 게임중인 유저입니다.
1.비스 및 주케릭터
: 접기 전에 린든 질러놓은거랑 창고에 최스파 같은 템등이 있어서
그것들 팔아서 비스 마련후 케릭을 사서 게임중입니다.
(초창기에 무난한 2밴탈리로 조합을 정했으나 현재는 스가네, 크리스티나입니다.)
2.방어구
: 당원분들이 안쓰시는 방어구를 지원해주셔서 방어구 구매비는 없습니다.
(기존 방어구-그리크 5강 혹은 산토 5강
지원 방어구-산토 5~7강)
3.무기
: 복귀유저/퀘스트 완료 보상 등등으로 얻은 이벤트 이블 &데빌 소환석이 있어서
무기 구매비는 어느 정도 절약했습니다.
(칩질은 4랭부터 꾸준히 다녀서 직접 칩질했습니다. 강화는 강화운이 없는 편이라 7강은 엄두가 안나서 못했습니다.)
4.악세
: 기존에 아르거스 시리즈, 마법시리즈를 착용중.
당연히 관통 면역 등이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3번에서 받은 이벤트 이블 악세 소환석으로 벨트, 장갑, 신발만 급하게 주케릭용으로만 구비했습니다.
귀걸이는 앞에 언급한 향악세(아르거스 시리즈)를 끼고 목걸이는 세공된 저항목걸이 시리즈를 착용중입니다.
#당연히 세트효과 없음
이제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방어구는 당에서 지원을 해줘서 다행이지만 악세가 문제였습니다.
호기롭게 들어간 5랭 이상은 미션 실패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데빌악세를 목표로 잡고 4랭부터 꾸준히 돌아서 토큰을 모아봤습니다.
가장 낮은 계열이라고 할 수 있는 데빌악세를 계산해봤습니다.
악세서리 레시피 소환석으로 1케릭 마추는 것도 1달안에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악세 소환석으로 목표를 변경했습니다.
(4랭을 다니다가 4+랭크로 진로변경)
이때 조합의 문제를 느끼고 조합두 변경하고 그에 따라서 무기도 다시 세팅했습니다.
(장총 > 대검 & 캐논)
1달정도가 지나고 1케릭 1세트가 마춰질 즈음
무기에 칩질을 꾸준히 해서 7랭도 가능해졌습니다.
(이때까진 소울을 먹긴해도 가능할 정도.
랭크에 소울을 습관적으로 써서 이맘때쯤에는300여개 있던 소울이 바닥났습니다.
물쓰듯이 쓰다간 거지꼴을 못면하더군요;;)
이제 힘들지만 7+도 가능해져서 6/7토큰도 얼추 모였습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는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제목에 쓰였듯이 토큰으로 한달에 교환할 수 있는 템의 갯수가 제한이 있습니다.
발레론 악세서리를 예로 들면
(*참고로 발레론 악세서리 소환석은 현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악세서리 레시피 소환석은 존재하지만
레시피 소환석을 바로 소환하는게 아니고 레시피 조각 10개를 모아서 레시피 소환석 1개를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7토큰 기준 - 토큰 10k개를 레시피 조각 1개와 교환 가능 > 그것을 10개 모아야 레시피 소환석 1개를 교환가능.
7+토큰 기준 - 7+토큰을 1k개 모아서 모아서 레시피 조각 1개와 교환 가능 > 그것을 10개 모아야 레시피 소환석 1개를 교환가능.)
#TIP
7토큰 5개는 7+토큰 1개와 교환 가능. 즉 7토큰만 있으면 7토큰 5k개를 모아야 7+토큰 1k개로 교환가능.
하지만 여기서 또 문제 발생.
한달에 7토큰을 7+토큰으로 바꿔주는 갯수제한에 걸림.
7토큰으로 바꿀 수 있는 조각의 갯수는 3개+7+토큰으로 바꿀 수 있는 조각의 갯수는 1개
총 4개입니다만.
위에서 말한 7에서 7+로 바꿔주는 갯수 제한에 걸리므로 7랭크는 클리어 가능하나 7+랭크는 어려운 유저는 또 다시 수집에 추가시간 소요됨. (물론 7과 7+도 가능한 유저는 한달에 최대 4개까지 교환 가능합니다.)
즉 7토큰을 100만개 모아봐야 레시피 조각도 교환 갯수가 제한적이고, 레시피 소환석도 갯수가 제한적입니다.
만약 이번달 같이 이벤트에서 레시피조각을 교환해주는 이벤트가 있으면 9개까지는 가능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7+랭크가 가능한 유저라면 1달에 얻을 수 있는 레시피 조각을 4개로 계산하면
악세 1개당 2달반.
2개일경우 5개월 소요.
5개 (1set)는 1년이 넘는 12개월하고도 1달이 소요됩니다.
주케릭 3개만 마춰준다고 하면 3년하고 1계절이 소요됩니다.
(위 계산은 킵쓰리같은 이벤트는 제외하고 단순 계산된 기간입니다.)
그 기간동안에 상위 악세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3년이란 시간동안 필드에서 모은 광물이랑 잡템팔아서 모은 돈이 얼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초기자본이 있는 분들이라면 거래가능한 완제를 사시는 걸 다들 입을 모아 추천합니다.
제 주변 유저들도 거래가 안되는 이벤트 악세말고 완제를 사라고 조언을 해주십니다.
하지만 저같이 복귀유저나 혹은 신규유저의 입장에서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완제가 아닌 레시피 조차도 엄두가 안나는 가격입니다.
(물론 완제에 비해선 한없이 저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제가 게임을 하고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미 템을 마추신분들은 본인들 템 가격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반대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지극히 복귀유저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이자 건의 내용입니다.
혹시 요즈음 게임을 하실때 24시간동안 외치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걸 목격하신 게 언제신가요?
동접인원은 얼마일까요? 신규유저 없이 일명 고인물만 있는 게임이 발전이 있을까요?
게임상이나 게시판에서 게임사, 운영자 욕하시는 분들 자주 뵙습니다만,
입장을 바꾸면 이정도 유저를 유지하기 위해서 게임사에서는 어느정도 투자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매출이 N사게임처럼 나오면 그만큼 관리인력이 동원되고 그만큼 게임사에서도 신경을 쓰겠지요.
신규유저를 영입하고 기존유저를 유지해야 게임이 오래 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느 게임사나 이것이 사실상 가장 난제죠. 게임유튜브나 커뮤니티 등에서 늘 하는 이야기일 겁니다.
물론 저는 당원분들의 도움과 보상으로 받은 이벤트템 때문에 어느정도 수월하게 지금까지 수월하게 게임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이후의 장벽은 너무 높네요. 발레론 방어구. 발레론 악세서리. 그냥 달라는 구걸성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간투자했을때 그것을 얻을 수 있는 진입장벽을 낮춰달라는 이야기입니다.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