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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를 건의하자니 그것과 맞물려서 영향받는 컨텐츠가 많아서
한 번에 작성한 글입니다.
-습니다. 체보다 가독성이 좋은 '-음' 체로 글을 작성하려 합니다.
1. 장비 제작, 인챈트
1-1) 강화
*** 운빨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강화 시스템.
이런 강화 시스템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터진다' 라는 것.
왜냐면 강화 실패 시, 멘탈이 같이 '터진다'.
50% 확률로 성공 혹은 실패 라고 하면
두 개 중에 하나는 되어야지! 하고 보통 기대하게 되는 건데
안타깝게도 5연속은 양반, 10연속 이상으로도 터지는 경우가 생겨서 문제.
물론 발레론 축복 시스템 도입 후 고강템이 더 자주 출몰하는 건 사실.
이런 점에서 12.5%와 25%의 성공 확률은 차이가 분명 있음.
(독립변수니까 사실 성공 확률이 몇 퍼가 되었든 간에
될 템은 되고 안 될 템은 안 되는 거긴 하지만)
그런데, 여유가 있으면 6강까지는 어떤 템이 되었든 100% 확률로 강화가 됨.
게다가 5아르 급이면 웬만한 미션 돌기에 충분함.
(물론 7랭 돌아서 5발무기 뽑자니 초보에겐 불가능함. 그런데 이벤트로 종종 주는
악무기, 아르무기 소환석만 5강해서 쓰면 됨)
결국 욕심 안 내면 된다는 결론이 나옴.
그런데 다만, 5~6강 시도시 확률을 조금만 더 높였으면 하는 바램.
템이 생겨야 뭐 미션을 챙겨 다니고 할텐데
그나마도 기대하고 제작한
깡통 마저도 터지면 미션을 할 기회도, 여력도 없어짐.
돈 들여서 25% 확률로 8,9,10강 도전하기 좋아진 환경인데
아무나 고강무기 들 수 있으면 무슨 메리트가 있겠음.
정리 : 최상위 미션(보상도 구린) 및 레이드 딜링 안 할 거면 5아르 급이면 충분하다.
강화 이펙트에 현혹돼서 미션을 돌 수 있는 템들을 박살내지 말자.
1-2) 인챈트
*** 운빨 중에 운빨인 인챈트 시스템
사실은 이게 제일 문제.
잘못하다간 강화하다 깨먹는 돈보다 여기에 더 들어간다.
강화는 본인 만족의 문제겠지만 칩질은 기본 성능을 충족하냐의 문제.
때리는 몹과 나의 무기의 공방등 차이가 크게 안 난다고 쳤을 때,
5강 140증이 6강 130증 보다 딜 잘 한다는 말.
(5강 무기에 140증 이상의 옵을 띄우자니 너무 아깝지만...읍읍)
그런데 몇 강이 되었든 40증 40종추로 딜을 할 수는 없음.
물론 셀라네가 저런 빙팔을 쌍으로 착용한 거보다
배상이 저런 무기를 한 짝 착용한게 훨씬 좋겠지만,
어떤 배상이 저런 무기 들고 딜하고 싶겠음. (는 50증 만으로도 다 잡던데)
칩질을 무기에 완성하는 방법은 두 가지임.
첫째는 내가 직접 그 무기에 칩질을 해서 옵션을 띄운다.
둘째는 인챈트 스크롤을 사서 페소를 소모하여 붙인다.
후자는 한마디로 남의 운을 사다 쓴다라는 점.
후자에 덧 붙이자면
최근 5분 안정제나 이벤트 강인챈, 카린 안정제 보급이 좋아져서
다들 스크롤 칩질로 돈 벌어 보시려는 분들 꽤 많았음.
140증 이상의 굳옵은 제 값을 받지만
120증 대나 애매한 옵은 페소값 아깝다구 안 팔리는 경우가 허다함.
그냥 대충 쓸만한 옵은 좋은 가격에 잘 구할 수 있음.
문제는 전자임.
내가 구하는 옵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음.
그럴 경우는 직접 띄우는 수밖에 없음.
운 좋은 경우 칩 5개만에 140증 이상의 옵이 뜨기도 하지만
그건 교과서만 보고 서울대 간 애들 이야기지,
대부분은 1000개를 소모해도 120증 이상 조차 안 뜸. (특히 인추)
강화 인챈트 안정제, 마법 인챈트 안정제
얘네도 다 똑같음. 레어옵션 2배로 띄워준다고 해서 보니까
40증 40인추 4지능 4민첩 4기술 이런거임.
그래서 나온게 카린 안정제인데
얘는 한 술 더 뜨는 애임.
돈은 돈대로 써서 띄운 옵션이 23증 45종추 이런 거임.
그런데 소켓처럼 100% 원하는 옵션 띄워주게 할 수도 없음.
게임 경제가 칩 위주로 돌아가서 그러함.
개선안))
이벤트랍시고
칩 800개 가져오시면 ㅇㅇ등급 카린 안정제 1개 드려요~ 이런 거 말고
칩 ㅇㅇ개당 추가적인 안정제 역할을 매 회당 하게 해주삼.
강화에서 강촉+발축 으로 확률 보정 하듯
인챈트에서도 칩 ㅇㅇ개 + 5분/10분 안정제, 강인챈, 마인챈으로 돌리면
레어옵 확률이 더 늘어나게 해달라는 것.
아니면 칩+잡템으로 '신비한 안정제(가제)'를 만들게 하거나..
린든이나 레티샤 등 구성품에 카린 안정제 있다고 안 열던 지갑 열거나 하지 않음.
캐쉬템으로 카린 안정제를 '적당한 가격'에 팔 게 아니라면
차라리 게임 경제에 이득이 되면서,
동시에 유저도 좀 이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컨텐츠를
열어주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의견.
2. 미션 컨텐츠 : 보스를 때려 잡고 끝나는 게 다가 아니다.
장비를 마련하려면 어떻게든 헤딩을 해야함.
근데 헤딩을 하려고 보니 웬 걸,
가봄직한 미션들에 버퍼는 1~2 가문이면 되어서
선착순 놓치면 그나마도 가기 힘들고
끼어서 갈 미션팟은 마이크에 왜 이리도 없는 거?
스쿼드 미션 12인 기준으로
버퍼, 탱커, 디버퍼 3가문~5가문 이외엔 전부 딜러임.
그럼 딜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거나 해야
뉴비, 초보들도 웬만한 장비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고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음.
랜덤박스로 헤비 유저에게 자꾸 과금을 유도할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른 유저들의 지갑도 열 수 있도록
게임이 좀 더 재미있게 나아갔으면 함.
최근 개발자 노트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시도에는 매우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무기 통합을 비롯해 실속있는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2-1) 종추 별 특화 미션
그래도 이전에는 시계탑(지상, 지하) 미션이 있어서
무추를 우선 맞추고 나면 그래도 꾸준히 돈이 되는 미션이라
장비를 맞추어 나가기 좋았음.
당시의 문제점은 시탑 뺑뺑이로 돈 벌고 느끼는 허무함 +
번 돈으로 아이템 펑펑 터뜨리다가 현타오는 경우가 많았단 점.
근데.. 그나마도 망한지 오래.
지금은 로얄 3종 말고는 매일 찾아가며 돌만한 스쿼 미션이 없음.
(왜곡 아르 3종이나 하드 아포는 요구 스펙도 높고 보상도 구려서 안 가니 논외로 함)
이러니 사람들이 게임 켜놓고 할 게 없단 말을 입에 달고 살음.
퀴리타티오 처럼 고스펙 5종추+무속성 요구 미션을 내놓을 거면
적어도 유저들이 5종추는 맞출 수 있는 발판은 마련해주셨어야...
개선안))
무작정 상위 미션을 낼 때가 아님.
버려진 미션들에 관심을 좀 주십시오...!!
너무도 아까운 미션들이 단순히 경험치 카드 주는, 쉽게 말하면
아무도 안 가는 미션으로 다 죽어버렸음.
아래 나열하는 미션들을 검토해 주시고 +
시계탑(무추) 처럼 해당 미션에 등장하는 몹을 한 가지 종추로 통일 시켜서
난이도 별로 적절한 보상을 주도록 하셨으면 합니다...
(제발 하드 아포 미션처럼 요구 스펙 대비 구린 보상으로 버려진 컨텐츠 만들지 마시고 ㅠㅠ)
바이런 : 문양의 저주 해제 / 잃어버린 영광의 시간
브루고뉴 궁(검붉은 지하 리볼도외) / 아르센 단장의 비밀 금고
알쿠엘트 모레자, 성마수의 방
원소의 지배자
빙마탑, 사자자리의 방
키엘체 뒷골목
트리니티 엘리멘탈 포스
비밀의 탑
2-2) 재미있는 미션 유형 확보
1) 티그레스 수용소 처럼 시나리오와 컨셉에 충실한 미션이라든지
2) 딜찍누가 아니라, 매 미션마다 3가지 정도의 패턴 혹은 스토리가 랜덤으로 등장한다든지
3) 어떤 미션에는 특정 캐릭터를 반드시 데려가야 한다든지
단순히 탱, 딜러, 버퍼, 디버퍼만 모여서 딜링! 끝! 하면 되는 미션은 아니었으면 좋겠음..
일례로, 퀴리라티오에 사리엘, 칸나, 미호만 가게 해놓고
6층에 강력 아머크래셔 거는 로봇 6개는 왜 만든 것?
3. 최상위 장비만 나오면 유저는 지친다.
발레론 셋이 아무리 이벤트용으로 제작이 가능하다지만
현 방식으로 제작하려면 시간은 기본이고 많은 돈이 들어감.
게다가 대부분의 유저는 여전히 악셋, 아르셋 급 (이블, 향악세 + 발무기) 인데
출시하는 건 별의 전령 시리즈랑 보스 악세 시리즈..
최상위 유저가 한 피스도 제대로 맞추기 어렵고
비용 대비 얻는 성능도 그닥이라 맞추려 하지도 않음.
그나마 데사피오 셋으로 간극을 조절하는 듯 했는데, 이건 사실상 업그레이드는 아님.
악셋≤아르셋<<<<발레론셋 인데
악셋≤아르셋<<엘리트 아르모니아 셋(가제)<<발레론셋 과 같이
어느 정도 업그레이드 할 발판이면서,
기존 산토 방어구의 메리트를 좀 더 부여 + 기존 아르모니아 템을 함께 사용 가능한
중상위 장비셋이 등장해야 함.
4. 조합의 다양성에 어떻게든 제약이 걸리는 '인핸 버프'
인핸 도핑이 린든으로 풀리는 마당이라 이젠 뭐 없앨 수도 없음.
전투의학 같은 스탠스가 원래는 재미있게 기능을 해줄 수 있어야 했는데
인핸 도핑 + 오르넬라 혹은 아니스 가 조합에 꼭 끼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이건 pve에서나 pvp에서나 도무지 방향이 안 나옴.
1) 딜러진은 어쩔 수 없이 2딜러+인핸 버퍼
10분짜리 인핸 물약은 비싼데다가, 인핸을 겸하는 보조 버퍼(중베, 에이미, 아니스:칼마, 카노 등)가 많아
3딜러는 비효율적인 조합이 된지 오래임.
스쿼 버퍼 조합도 따로 가는 와중에, 개인 버퍼는 필수가 된 상황.
2) pvp에서 분명한 건
마딜, 근딜, 사딜 어느 캐릭 할 것 없이 스킬 한 방에 나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임.
예전엔 3워록, 3위자 같은 조합도 충분히 가능했지만
지금은 2딜러 버퍼 혹은 1딜러 2버퍼 같은 조합을 하게 됨
그만큼 버프 하나 하나가 모여서 공격형이든 방어형에서든 시너지를 내므로
조합을 다양화 할 수가 없음.
이 와중에 단체 소생이 메리트였던 발레리아 마저도
딜링도 준수, 디버프도 준수한 오르넬라가 실직시켜버림.
분명 이노캔티오는 교본, 링이 지금도 레어템인데 불구하고
1인 대량 힐링 빼면, 성능이 정말로 어린이 그 자체임.
그렇다고 전략적으로 소환케 같은 애들이
pvp에서 뭔가 활약할 수 있는 것도 아님.(pve에서도 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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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오며 ...
이런 불경기에도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선
미션이 재미있어지고, 제작하고 템을 맞춰가는 맛을 많은 유저들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