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활용도를 떠나서 개성이 확실한 마딜러지만 심연의 거울이라는 사기급 코스튬을 입어도 외면받는 비운의 캐릭터죠. 단시간 내에 최대의 화력을 뿜어내는 사리엘, 칸나같은 존재때문에 더더욱 스택&채널링이라는 혐오요소 모두를 보유한 나바스는 스탠스 명처럼 유저를 '공허'하게 만듭니다.
사실 어느정도 셋팅된 나바스는 충분히 현역으로 쓸 수 있는 화력은 되지만 여러가지 걸림돌이 존재합니다.
1.스택쌓기
상향되었지만 유저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유죠. 특히나 나바스의 경우 맵에 공중형 몬스터에게 스택쌓기 불가능하여 수차례 건의한바 있지만 꾸준히 묵살되고 있습니다.
해서 공중형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조금 더 빠른 스택적립은 필수.
2.부활 시 스택유지
쌓기도 힘든데 허무하게 사망하면 주력 채널링 스킬인 보이드 포나타, 이거 하나 믿고 나바스하는건데 퀴리같이 지속적으로 체력이 소진되는 미션에서 하이리스크까지 감수하며 운영하기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1,2번 사항은 최우선 과제라 생각합니다.
3. 직스 or 보이드 포나타 발동 시 나바스 전용 배리어 생성
포나타 발동 시 큰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나바스에게 워록이 아비스 플라레 발동 시 넉백을 강화시킨 것처럼 잠시라도 나바스를 보호할 막이 생성된다면 활용도 훨씬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그런 스킬을 보유한 카드도 있고.
4.심연의 거울
뛰어난 옵션을 보유한 코스튬이지만 날로 추락하는 시세가 나바스의 현 주소를 대변해줍니다. 해서 착용 시 앞서 언급한 옵션 중 하나 정도만 추가해도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나바스란 캐릭터 자체가 태생적으로 제가 언급한 사항 모두 충족되어도 대부분 안쓸만한 밉상요소가 가득하지만 캐릭터의 다양성과 유니크함 측면에서 특정 캐릭터들은 지나친 우월함은 마이너스 요소라 봅니다. 강한 캐릭터를 하향할게 아니라 약한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게 최소의 노력으로 이상적인 밸런스 조정에 기여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