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방어 고면역... 즉 물리 딜러가 끼어들수 없는 미션들이 상위에 다수 포진해있습니다.
대표적으론 하드난이도 아포스타데로 미션, 왜곡된 아르모니아 미션이요.
이번에 나온 신규 미션들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지금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있는 수많은 마법딜러들중에 사람들이 쓰는거라곤 단 둘 뿐입니다.
사리엘과 칸나죠. 칸나는 다룰 기회가 없어서 자세히 모르겠습니다만
사리엘은 다수의 캐릭터가 몰려가서 빠른 중재 디버프 중첩후, 극딜 스킬을 날려 순식간에 잡는 구조를 취합니다.
그런데 이게 유저가 부린 꼼수일까요? 왜곡 하포 미션을 하다보면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공략 방법이랄게 없는 녀석들이 보여서 말이죠.
공포의 사제 미션이나 광기의 마도사, 기억을 먹는 몽마 미션이 주로 그렇고요.
제가 요청드리는 바는 마법 스탠스의 전체적 개편이 아닙니다.
그도 그럴게, 샬롯이나 에일린같은 일부 팔찌 캐릭터들은 실제로 pvp / pve 컨텐츠에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다만 후반 미션 컨텐츠에서 마법 딜러들을 사용해야 하게끔 기획된게 맞다면
적어도 사리엘과 칸나라는 한정적인 선택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법 딜러들이 사용될 여지를 남겨주시는게 어떨까 하는겁니다.
조합의 몰개성을 넘어 그 조합이 아니면 안돼. 라는 인식이 박힌건 꼼수를 부린 유저의 잘못이 아니라
그런 기획적 결함이 드러난 개발진의 숙제라고 봅니다.
타 캐릭터도 사리엘이나 칸나처럼 일발 극딜기를 달라는게 아닙니다.
데미지 조건부가 상당히 불편한 케이스.
(예시 / 나바스 : 다수를 공격하여 스택을 채워야 함. 그러나 일부 미션에선 적이 다수로 등장하지 않음.)
(예시2 / 미호 : 구미화 발동이 조건. 그러나 전투 시작 후 상당 시간을 소요해야 하며, 그 단축을 위해선 미하가 필수)
(예시3 / 아크비숍 or 크레시온 스탠스 반 : 보호의 오라가 적용된 적들에겐 단일기가 없어 조건에서 압도적 불이익)
(예시4 / 베르트와 촬스 : 강력한 공격력을 가졌으나, 그 공격력을 내는 최종 스킬의 쿨타임이 40초로 매우 김)
(예시5 / 자베드 : 웨이크 랭 상태가 아닐시엔 매우 낮은 딜링. 웨이크 랭의 지속 시간은 60초. 일부 스킬은 강화x)
이런 스탠스들의 일부 조정이 가능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나바스는 스택을 10스택이 아닌 5스택으로 감소한다던가, 스택 저장에 있는 5체 이상 타격 조건을 제거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깊게 파고들어 고칠 필요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위에 말한 캐릭터들 모두 수치 자체는 괜찮거든요.
그조차 일정 문제로 난항이라면
하물며 미션 내 등장 몬스터들의 원소/염력 저항은 일정한 수치로 해주실수 없습니까?
현재 상위 미션에서 사리엘이 압도적인 사용률을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의 고방어 고면역 미션의 적들이
대체적으로 90를 넘는 원소 저항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염력만 30대라 사용되고 있는 겁니다.
마법 딜러들이 활약할수 있는 던전이라면 차라리 속성저항력이라도 염력저항력처럼 명백하게 낮아서
사리엘이나 칸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딜을 선택할수 있는 조건으로 만들어줘야 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일개 유저의 생각에 불과하지만, 건의 사항이라면 개발진들에게 전달되는 만큼
보시고 바로 일정에 포함은 못하실 지언정, 향후 패치 방향성에 참고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