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주의)
2018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에밀리아: 세배하는데 뭐 저리 호~들갑이야)
+@
"저기 있지, 레오나."
"응?"
"나는 과거의 너. 너는 미래의 나. 지금 이렇게 서로 공존하는 느낌은 어때?"
"글쎄. 이미 지나온 내 과거에 대한 회상 같다고나 할까? 뭐, 조금 다르지만."
"나를 보면 슬프겠구나."
"아니. 내 과거는 차갑게 얼어있지만 지금의 너는 훨씬 따뜻해보여."
"음.. 언젠가 나도 너처럼 아름다운 장미로 필 수 있을까? 이렇게 따스한 햇살을 많이 받으면 말이야."
"당연하지. 분명 너는 나보다 더 향기롭고 아름다운 장미가 될꺼야. L."
"... 고마워."
-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지금의 어느 골목길, 그 속에서 피어나는 하얀 장미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