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석했던 포지션은 1이레2리프인데,
제가 에밀을 사용한게 올해가 처음일 정도라서 에밀 레벨이 마1입니다. 그런 에밀을 리프로 데려갔었고요.
미션을 진행해보신분들은 아시다시피, 일정 단계 이후엔 유저가 공격할 수 없고, 싸돌아댕기면서 유저를 공격하는 중보 몇마리가 소환됩니다. 그리고 그런 중보들 중에 특히나 파괴의마인(정확한 이름은 못봤습니다만, 그렇게 생긴애요)은 유별나게 빠르게 뛰어다니면서 유저들을 쓸어담습니다.
그런 와중에 그 몹이 유달리 제 에밀만 소생하면 달려들더라고요.
제가 밉보여서라기엔 이레였던 위자드, 리프2번 비키였는데 둘 다 하마 이상인 상태에서 전혀 타겟팅이 안됐습니다.
여기서 생각해본게 - <레벨이 낮은 캐릭터(=약한 캐릭터)우선 타겟팅>일 수도 있겠다는거였습니다.
그리고 그 2~3주 후에 또 기회가 닿아서 같은 포지션에, 같은 캐릭터들로 참석을 하게됐고
여기서 테스트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레-리프 역할이 끝난 상태에서 딜러진과 상관없는 곳에 에밀(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1렙입니다)에게 프텍을 걸고 짱박아뒀는데, 역시 마인은 제 에밀만 보고는 허공에 삽질하더라고요.
이런 실험을 해볼 생각을 한게 - 처음 갔던 미션에서 마인이 제 한 캐릭에 유독 지겨울정도로 따라붙었고, 그 캐릭터가 레벨이 낮은데 리프만 보고 가져간 캐릭였고, 보통 웬만한 유저들은 캐릭터 쓸 때 하마부터 시작하니까, 마1보다 낮은 레벨이 있기 어렵다는 생각을 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얼추 맞게 짚은 것 같네요.
아, 에밀 짱박힌 중간에 보스가 스킬을 써서 우수수 사망자가 나오는 경우엔 간혹 마인 어글이 풀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만 다른분들이 정비 후 정상상태가 되면 마인이 돌아오는 것도 확인했고요.
사진없이 팍팍한 글만 써서 죄송합니다.ㅎㅎ 해당 미션에 레벨 낮은캐릭 하나 가져가서 프텍 걸어두면 성가신존재 하나 발 묶을 수 있다는거 공유하고싶어서 글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