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아레나 공략 1탄 : 아레나 입문자 들을 위한 아레나 알바 공략 및 팁>에 이은 아레나 공략 2탄은,
이제껏 여러 가지 이유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지만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8시 팀 아레나(3MCC)를 클리어하는 방법, 파머스 조합 편입니다.
11시 싱글 아레나(1MCC)에 대해서는 기존의 캐릭터 별 공략이 이미 잘 나와 있는 상태이고,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적응하기 쉽기 때문에 11시 아레나 편은 8시 아레나 공략을 완성한 후 차차 시간을 두고 만들어가며 팁 형식으로 쓸 계획입니다.
8시 아레나 클리어 공략의 시작인 파머스 조합 편은 8시 아레나 공략으로써는 첫 공략이기 때문에 아레나 클리어 공략의 전반적인 면을 다뤄가며 썼습니다. 그러므로 8시 아레나를 클리어하기에 필요한 필수 정보의 경우 파머스 조합 편을 통해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1. 8시 아레나에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3MCC로 진행되는 8시 아레나에서는 11시 아레나와는 달리 준비물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스스로 버프를 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여 사용하면 버프를 걸어줄 수 있는 미스틱 앰플과 각종 버프 물약 들을 챙겨야 하는 11시 아레나와는 달리, 8시 아레나에서는 스카우트를 동반할 수 있기에 단지 기본적인 스카우트의 스펙만 맞춰주면 그다지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버프 링을 기본적으로 잘 갖춘 스카우트(최소 포르티파이, 인텐시파이 링 착용)와 헬스 필러 류 포션, 정신 저항 포션, 마법 저항 포션만 갖추시면 준비는 거의 끝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의 레벨입니다. 사실 파머스 조합으로 8시 아레나를 뛰시려면 최소 익스 이상의 캐릭터를 갖추시고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이터의 쓸 만한 스탠스가 익스 스탠스에 몰려있는 데다가, 머스킷티어가 베테랑일 경우 아웃 하나만 믿고 뎀딜하기에는 조금 힘이 듭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아레나 시작시의 공/방등을 고려해서라도, 스탠스를 생각해서라도 익스 이상 조합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이 모두가 갖춰졌다면 파머스로 8시 아레나를 뛸 준비는 거의 끝난 것입니다.
2. 8시 아레나를 플레이해보자!
미션 아레나 공략 1탄에서 명시된 대로 알바를 고용하거나 인원을 모아서 8시 아레나를 들어가 봅시다. 우선 스샷처럼 본진에 딜로스 라템이 있습니다. 우리 편에서는 소중한 아군이지만, 적 편의 딜로스 라템은 우리의 최종 클리어 목적이 되지요. 왜냐하면 익히 아시다시피 딜로스 라템을 잡으면 많은 보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딜로스 라템은 두 번째 스샷 처럼 3개의 게이트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맵에 적혀있는 3마리의 탐욕 각자의 번호에 따라 1게이트, 2게이트, 3게이트로 지칭되기도 하지요. 이 3개의 게이트를 깨지 않으면 딜로스 라템의 공/방등이 굉장히 높아 거의 깨기 불가능할 지경이므로 반드시 적의 라템을 처리하기 전에 먼저 처리해 주도록 해야 합니다.
홈의 환경을 대충 둘러보다 보면, 한 쪽에 4명의 병사가 있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가문 공격 버프, 가문 방어 버프, 가문 속성 공격 버프, 가문 속성 방어 버프를 담당하는 병사들인 데요. 아레나에서 사냥하다보면 나오게되는 아레나 코인을 일정 수량 모아 이 병사들에게서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버프는 중첩되거나 시간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니 무조건 10레벨 버프로 받도록 합시다.
8시 아레나의 10레벨 버프 당 코인 소모량은 이렇습니다.
공격등급 150
공격력/공격속도/명중률 50
물리관통력 150
방어등급 180
방어력/회피/블럭 70
면역력 180
이동속도 70
화염/빙한/전격/염력 공격력 50
마법관통력 150
마법/화염/전격/빙한 저항력 70
정신 저항력 100
버프 순서는
공격속도->공격등급/공격력->방어등급/방어력->물리관통력->면역력->속성 공격력->마법관통력->속성저항력->정신저항력->그 외 각종 버프(회피, 명중, 이동속도 등)
숙련되면 상황에 따라 약간씩 순서를 바꾸어도 괜찮습니다.
우선 알바비를 주고 코인을 받은 후, 다른 조합들과는 달리 파머스는 바로 중앙에 있는 트라이 파괴에 나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위험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시간 상 홈에서 걸어주는 홈 버프의 지속시간(약 45초)가 지나가기 전에 트라이를 깰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문 공격 버프라고 적혀있는 병사에게서 공속버프 10레벨만 받고 바로 미니맵에 표시된 위치로 갑시다. 그곳에서 전멸하더라도 방이 깨지지 않는 10분 이후까지 적 홈에서 오는 몹 들을 사냥하며 시간을 채웁니다.
그리고 왼쪽 위의 타이머가 109 정도를 가리키는 순간, 베이스 귀환서로 귀환한 후 그동안 모은 코인으로 공격계 버프를 모두 받습니다. 그 후 가장 가까운 옐로우팀 1-1 트라이리니어를 홈 버프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에 깨러갑니다. 그 이후부터는 트라이를 모두 깰 때까지 트라이 깨고->귀환 후 버프 받고->다시 또 깨러가고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아마 트라이를 모두 깨셨다면 공격등급/방어등급 버프는 전부 받으셨을 것입니다. 그 상태로 탐욕을 치러 갑니다. 파이터나 스카가 몸빵을 한 뒤에 머스킷으로 차차 잡으시면 될 것입니다. 여기서 명심하셔야 할 것이, 만약 공속이 원래 느려서 공격속도 10렙 버프로도 충분한 공속이 나오지 않는다면 액셀을, 만약 그러지 않아도 충분한 공속이 나온다면 포르티로 전환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야 잘 버팁니다. 이런 방식으로 탐욕 또한 다 잡게 된다면 거의 풀 버프 상태가 되어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게이트를 향해 달립시다.
3. 컨트롤로 극복하는 파머스의 한계
게이트를 깨는 순간부터는 숙련되기 전까지 판단력과 컨트롤이 중요합니다.
우선 게이트 앞에 도착하면 f9를 눌러 개별 이동 상태로 바꿉시다. 스카로 포르티를 걸어주고 파이터가 먼저 게이트 앞으로 갑니다. 그럼 트라이의 어그로가 파이터를 향합니다. 그 순간부터 머스킷이 게이트를 최대 사거리에서 때리게 됩니다. 물론 파이터도 바짝 붙어서 어그로를 끌면서 때리게 되구요. 이 순간에서 파이터가 먹어줘야 하는 것이 ‘정신저항 포션’입니다. 트라이의 데미지와 감전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에 스킬로 최대한 빨리 깨야 하는 파머스로써는 필수입니다. 이런 식으로 스킬을 최대한 써가며 모든 게이트를 다 깨버립시다. 단, 1/2 게이트에서는 라템의 인식 거리 안에 들게 되어 파이터가 맞을 수도 있으므로 이때 포션 신공을 발휘합시다. 여기가 가장 고비입니다.
추천하는 스탠스는 에퀴테스/행잉가드입니다.
이제 라템만 남게 되면 상당히 편하게 됩니다.
여기서 처음 컨트롤이 중요하게 되는데, 파이터나 스카우트 같은 캐릭터가 라템에 초근접하면 점점 밀리기 때문에 그 성질을 이용하여 스샷과 같은 위치로 끌어 놓습니다. 그리고 힐이나 버프를 최대한 사용하여 스카우트에게 라템의 어그로를 붙여 놓습니다. 이 상태에서 포르티/인텐/메디/콘센 버프를 한 번씩 사용해 주시고 손 댈 필요 없이 3캐릭 킵 해두신 후 지켜보시면 됩니다. 편안히.
이 부분이 8시 아레나 파머스 조합의 최대 장점입니다.
그리고 다 잡히면 편안히 템을 주워 주면 됩니다.
4.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돈을 한 푼이라도 더 버는 법!
드디어 대망의 보스인 딜로스 라템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0만 비스라도 더 벌고 싶으시면 보상을 다 주은 후 액셀을 다시 걸고 미니맵 상 표시 된 위치로 달립시다. 그 곳은 아레나 시간 동안 가끔씩 메시지가 뜨며 나타나는 중보스들이 젠 되는 위치입니다. 보상 상자 위치로 자동 소환되기 전까지 최대한 옐로우 쪽 중보를, 보상 상자를 연 후 미션 방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블루 쪽 중보를 잡도록 합시다.
5. 8시 아레나 파머스 조합의 팁
(1) 8시 아레나는 혼자서 플레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8시 아레나에서는 보시다시피 소모되는 아레나 코인의 개수가 11시에 비해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여러 명이 같이 플레이하다보면 서로 다른 팀에서 하지 않는 한 코인의 개수에 한계가 오게 됩니다. 따라서 알바를 써서라도 혼자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단, 11시에 비해 몹 들의 피가 전체적으로 많으므로 혼자서 하는 만큼 난이도가 어렵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스탠스의 특성에 신경씁시다.
-8시 아레나에서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스탠스 상 특성을 보이는 만큼 스탠스의 선택이 전체적인 난이도를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습니다. 머스킷 계열은 일반적으로 플린트락이 대세이지만, 파이터 계열은 에퀴테스, 행잉가드, 라피에르 이상의 효율을 보이는 스탠스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3) 스카의 활용에 주의
-8시 아레나에서는 일반적으로 버프용이든 회피탱 용이든 스카를 조합에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스카의 위치선정, 스탠스 선정, 공격 유무, 컨트롤 등이 상당히 아레나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스카의 비중에 항상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팀 아레나 소크를 쓰지 않고도 부활시킬 수 있는 캐릭터는 스카 뿐인 것만으로도...
이로써 8시 팀 아레나 공략 -파머스 편-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11시에 비해 몹 전체 피가 많아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 8시 아레나를 직접 뛰시지 않는 분들이 많고, 그에 따라 8시 아레나 알바/플레이 시장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힐/자버프가 가능하고 조합에 따라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며 스탠스 테스트의 장이자 준비 비용도 적게 드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 8시 아레나, 특히 라템 필살 킵모드가 가능한 파머스 조합을 한번 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다음번 공략은 미션 아레나 공략 3탄 : 8시 아레나를 클리어 해보자! -머머스 편-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