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편을 든다기 보다 어느 분께서 특정 대상들에 대해서 뭐라하시길래 써봅니다
우선은
구 캐릭터 로미나의 컨셉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팀원을 살려내기도 하고 캐릭터 설명에
있듯이 '총과 방패를 사용'할 수 있는 사격 스탠스와 검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신 캐릭터 로미나도 그런 컨셉을 가져오는 거 같아 보였습니다 포스터 대사도
"생명을 소중히, 모두 함께 복귀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있고 캐릭터 설명 또한 그렇고요
이렇게 로미나가 출시되는 입장에서 반가웠는데 그건 예뻐서...기도 하고... 딱히 애정캐는
아니었지만 그라 초반에 유용하게 사용했었고 나름 구 캐릭중에 컨셉도 괜찮았고 구 캐릭이
리메이크되어서 나오는 건 흔치 않은 일이어서 기대가 됐었습니다
막상 나와보니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몇 가지 컨셉과 다르고 사격 부분에 있어서 보조 특화로
되어있는 거 같아서 실망했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기대했다가 실망할 수도 있잖아요? 조합이라든 지 외모라든 지
성능이라든 지... 특히 신상 캐릭터가 아니라 구 캐릭터 리메이크 버전이라면 더더욱이요...
아직 안 나와서 단정 짓기는 어렵겠지만
개발자 노트를 보면 '사격 지원형' 캐릭터이고 스쿼드 버프가 아닌 MCC 단일 지정 버프 스킬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심지어 오르넬라의 얘기까지 거론하면서 말이죠
솔직히 마음에 안 들었고 사격 조합만 하는 것도 아니고 원래 로미나 컨셉과는 다르게
사격쪽으로만 치중되는 것도 버프의 스타일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사격 조합이고 쓰실 분들은 어떨 지 괜찮다 할 지 모르겠지만 시대적 배경이 다른 신 캐릭터인데
컨셉을 같게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좀 그랬습니다
저도 사격 조합을 주로 사용하고 대부분 사격을 낀 조합을 하지만 무조건 사딜만 쓰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인핸을 거론하며 지원형 캐릭터라면 차라리 인핸을 주는 게 낫겠다 라고 한번 썼습니다 ~_~
사격 한정으로 지원을 하는 버프가 아니라 근접, 마법 조합도 쓸 수 있고 취지가 맞지 않을까 생각해봐서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불만을 표할 수도 있겠지만 징징이라고 지칭하는 건 좀 그렇네요
오랜만에 오셔서 지금 까는 글들만 보고서 불편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무조건 인핸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로미나라는 타이틀이 들어간 캐릭터 컨셉에 대해 아쉬워서 쓴 글인데 말이죠 궁서체도 아니었고!
마음에 안 들면 이 곳에서 하소연 할 권리도 있다고 생각하고 잠깐 이러고 마는 상황은 여전했으니까요
어차피 가렙을 위해 모아야 하고 캐릭의 수가 많아지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모아야 하는 캐릭 중 하나인데 두루 좋게 쓸 수 있으면 더 좋으니까요 (더욱이 잘 생기고 예쁜 애들은 더...)
레이피어를 들고 인핸을 쓰는 발벤, 악기를 들고 폴클과 인핸을 쓰는 로사, 소호, 베로니프, 카노, 에이미
등등 이미 다양한 하이브리드 형 캐릭터들이 있고 로드-스태프를 들고 탱킹+디버프를 하는 라다도 있고
특히 오버 밸런스로 캐릭터간 현재 성능 비교를 보자면 이런 생각 자체가 욕먹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금을 하든 안 하든 시간 내가며 게임하고 캐릭터를 구매하고 모으고 하는 유저들의 다양한 반응 중
일부분이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저격까지 해가며 불편해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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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일 지 몰랐지만 내가 기대했던 이런 모습의 로미나가 있었다는 증거... (feat. 여파) (사진 링크)
다음엔 이런 거 좀 내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