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주의)
붉은 번개일 거라 생각은 못했지만
차마 코드네임 V 일거라 생각은 못했지만
베아트리체의 출시는 이미 몇 달 전에 예고되었는데요
마딜을 좋아하고 전팔을 가지고 있던 입장에서
환영할 수밖에 없는 캐릭입니다.
다만 이렇게 금방 나올 줄은 몰랐네요.
아무튼 그 동안 마딜은 안 내주냐고 하던 유저들의 목소리에
개발자분들께서 귀 기울여 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출시되면서 수정의 여지가 있고
나와봐야 알겠지만 몇 가지 의문 점이 있네요.
재미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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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atrice 이면서 왜 코드네임 V가 되었을까?
(비트라이스 아니고 베아트리체로 읽습니다.)
아무리 찾아 봐도 Veatrice 같은 표기는 근거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안내 부탁드립니다..
설마 (Vungae : 번개) 이런 거는 아니죠?
코드네임 B도 좀 웃기긴 한데 V로 바뀐 이유도 궁금해지네요.
개발자 분께서 BTS 맴버 팬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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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인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도록 설계되었다?
오늘 게시된 개발자 노트 중에서 발췌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1인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스킬은
[일렉트로큐션] 하나 입니다.
(사족으로)
효과를 읽어보니 스탯과 관련해 무시무시한 스킬인 것은 알겠습니다.
최대 사거리 1m 에서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니
적어도 코V에겐 연갑이지만
'방어구'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로 읽히네요.
리턴 스트로크 스킬을 활용해
히트 앤 런으로 연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뭔가 어벤저스 시리즈 '스톰'의 컨셉이 더 반영된 듯 싶은데요)
나머지는 3인, 5인 타격 스킬입니다.
딜링에선 [일렉트로큐션] 만큼 위협적인 성능을 지니진 않고,
엘브스 스킬이 [일렉트리컬 번] 디버프를 걸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 가문 특성으로 치면 '레인저' 혹은 '대마법사'의 특성이 반영된
스킬 또한 존재합니다.
사용 매커니즘이나 밸런싱을 앞으로 '현자 샤론'처럼 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PVP 성능 자체는 스탠스 공격력 배율과 스킬이 지닌 편의성에 판가름이 나고 (소위 깡딜)
PVE 성능은 몬스터에게 대미지 증가와 관련 매커니즘이 얼마나 딜링이 가능하냐로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채널링' 자체가 그라 시스템에 도입하기 좀 이상한 방식이었고
지금의 채널링 스킬들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High risk, Low return)'이라
차라리 캐릭터가 pvp, pve 모두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은 잘 모색해 내었단 생각이 드네요.
밸런스 방향은 잘 잡은 듯 합니다.
(그래서 밸런스 패치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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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중률에 대한 언급이 없다?
전격 계열 캐릭터는 예외 없이 항상 '명중률'에 하자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속성 마법 중에서 '전격 속성'은 최대 공격력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세팅이 되지 않으면 하찮은 딜 출력을 하게 되지요.
그런데 이번 개발자 노트에는 '명중률'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워낙 기본 사항이라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컨셉에 충실하고자 한다면
일관되게 충실한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명중률'은 게임 초기 때부터 함께 동반되었던 시스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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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네?
= 음보마는 다크니스 디버프를 사용하는 평화주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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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입 베아트리체는 '코트', '로브' 둘 다 입는데..
코V는 오직 코트 착용이네요.
각성하면서 사제들이나 입는 로브는 이제 못 입겠다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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