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매니아로서 한마디 하자면
그라 역사상 제일 매력적인 시나리오는 브리스티아와 아르모니아라고 생각이 듭니다
브리스티아는 좀 더 문명과 과학 쪽에 가까운 이미지라 마딜보다는 근딜 사딜위주이며
아르모니아는 신성시국의 이미지와 신-악마 대립에 알맞게 사딜보다는 마딜위주인데요
생각해보니 왜곡시리즈도 이 둘만 가지고 있고..운영진들이 공을 들였다는 게 느껴짐
왜곡버전마저 서사덕후의 심장을 울림 ㅠㅠ
그리고 아니스가 브리스티아 캐릭터들과 만나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뭔가 감동마저 느껴지더군여 ㅠㅠ
이런 포인트 때문에 세계관 덕후 유저들이 아직 남아있는 게 아닌지 생각이 드는데요
솔직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이지만 이런 좋은 소재들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좀 더 많은 분들이 이 시나리오를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보면 캐릭터들도 엄청 개성적이고 팬아트도 참 멋진데... 왜 살리질 못하니 ㅠ
미남총독과 저항운동(레지스탕스), 전쟁, 블러드 네이비
사제들과 성녀들, 성기사, 심연의 캐릭터들, 대성당과 아비스
너무 좋은 소재아니냐고!!!!!! ㅜㅜㅜㅜㅜ 그런 의미에서 왜곡된 브리스티아 시나리오도 부탁합니다 운영진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