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규형에겐 삼각형 모양의 양심이 있어서, 나쁜짓을 할때 마다 삼각형이 뱅글 뱅글 돌면서 모서리에 찔려서 매우 아팠다.
허언증에 가까운 개발노트 기획에 따른 개발 진행이 안될때도 학규형의 삼각형 양심에 찔려 아팠고,
대책 없는 연장점검, 서버 불안정화 할때도 학규형은 양심 삼각형에 찔려 아팠다.
항상 복붙만 하는 개념없는 개발자들이지만 대체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그들을 보고 묵과함에 아팠고
관리자라는 놈이 작업자 능력 파악도 못해서 공정만 크게 잡아 막상 진행되는게 없음에 아팠다.
매일 매일 삼각형이 돌아가며 학규형을 찔러서, 너무나 아팠지만 이제는 닳고 닳아 동그라미가 되어 버렸다.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도 어떤 나쁜짓을 해도, 아프지 않는 학규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