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난히 빙한 계열을 좋아하다 보니
코드네임C와 클로에 에 대한 관심이 큰 유저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유저분들께서
[카스티고] 스탠스에 대한 관심이 높으신 것 같은데요
간담회에서 답변 주시기를, 빠르면 3월 내로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으나
이미 4월이 된 시점에서..
그래도 4월 내에는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네요!
https://ge.hanbiton.com/Comm/Free/View.aspx?postKey=618061
지난 번 '클로에'와 관련해 여러 추측을 해보았던 글이지만
상당히 빗나갔던 부분이 많았는데,
재미 삼아 몇 가지 떡밥 정리를 겸해보려 합니다.
1. 클로에는 영입 캐릭터일 것이다.
정보센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보입니다.
두 카드의 차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입캐릭터는 그 캐릭터에 대한 컨셉 설명이 함께 들어가고
소장용캐릭터의 경우 그 캐릭터에 대한 컨셉 설명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럴 거면 15주년 기념 개척일지 에서
굳이 컬렉션으로 클로에 카드를 미리 배포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이에 대한 추측은 아래 항목에서 후술하겠습니다.
2. 카스티고 스킬 이펙트
https://ge.hanbiton.com/Comm/Free/View.aspx?postKey=618492
지난 번 게시글을 통해 카스티고 스탠스의
스킬 이펙트들을 정리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스티고 스탠스의 스킬 애니메이션들에 대해 아쉬운 점을 정리하자면..
1) 라그리마 스킬 이펙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지 않는 문제가 있었음
(해당 문제는 잠수 패치로 정상화 되었네요..!)
2) 뭔가 완성되지 않아 보이고 투박한 이펙트
정도 인데요..
특히 현자샤론처럼 좋은 선례가 있는데
이왕 기존 오브젝트를 재활용할 거면,
현자 샤론의 스킬 애니메이션을 참조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적어도 '툼 오브 아락샤르' 스킬은
위의 애니메이션에서 마법진 모양을 바꾸고, 색상을 푸른 빛으로 변경해도
훨씬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번 렌사는 그래도 1번 스킬이고 견제 스킬 느낌이라 괜찮은데..
2번 오프레시온 자기 버프 스킬은 버그인지 이펙트가 없는 수준이고
3번 라그리마는 애니메이션은 가장 괜찮은 수준이었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안 나가고..
4번 세토는 광역 스킬에 비해 좁아보이고 화려하다가 만 듯한 느낌이 들며
5번 툼 오브 아락샤르는 얼음 덩어리가 너무 둔하게 날아가서 벙 쪘던 기억이 나네요..
전격 스킬 이펙트에 색상 조정해서 입히는 편이
오히려 디테일 면에서 조금 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스킬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렉을 유발할 수 있는 조건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은 많겠습니다만 ㅠ
3. 셀라네 상향은 큰 그림?
코드네임C가 출시되기 약 한 달 전
코드네임V가 출시되는 당시 몇몇 캐릭터의 밸런스 패치가 있었는데
셀라네가 갑자기 의문의 상향을 받았습니다.
심각한 캐릭터였고, 이미 2차례 정도 상향을 받은 캐릭터여서
빙한팔찌에 기대를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
상향 후부터는 조건부로 셀라네가 생각보다 준수한 딜을 보여주었습니다.
셀라네의 '메이든 오브 글라시에르' 와
클로에의 '도미네이션 오브 글라시에르'는
사용 상의 불편함에 비해 딜이 좋지 않고,
1번 스킬에 지배적으로 의존한다는 점이라서 잘 쓰이지는 않습니다만..
'아이샤'와 함께 사용한다면 우수한 딜량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아이샤 였을까.. 생각해본다면
공통된 문양이 보이시나요?
아이샤가 물의 무녀라는 점에서, 그리고 왜 물의 무녀가 되었는지 그 배경을 생각해본다면
개발자분들께서 컨셉 고민을 상당히 하셨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미 셀라네 상향 이전에 이미
아일리스 시나리오에 '클로에'의 모습이 등장했었기 때문에
코드네임C / 클로에 캐릭터에 대한 기획이 얼추 되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4. 개발자 노트의 이곳은 어디?
현재 그라나도에스파다 게임 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지역이
카스티고 교본에 대한 언급과 함께 잠깐 개발자 노트에 소개되었습니다.
마치 신전을 연상시키는 배경과, 물이 가득한 것으로 보아
클로에와 관련된 신규 미션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5. ‘어느 콘텐츠를 통해 교본을 공급할 것인가’
간담회에서 답변주셨기를, [카스티고] 교본은
[라마]처럼 관련 주간 미션을 통해 '드롭'방식으로 공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단순히 [라마] 교본과 같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라마]의 경우
1. 샬롯이 영입 캐릭터로 풀렸고
2. 린든으로 [라마] 교본을 구할 수 있었으며
3. 린든 25회 확정 보상으로 샬롯 캐릭터 카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또 하늘길의 잔해 - 별의 감시자 미션에서 확률적으로 드롭했습니다.
하지만 [카스티고]가 4월에 클로에 관련 미션과 연관되어 출시할 경우
린든 상자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교본의 가치가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레어 교본 공급의 선례로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게임 내 컨텐츠로 구할 수 있으면서 유료 루트로 구할 수 있는 경우
- 크레시온/플라시제스/헤비스팅어/이노캔티오
2. 게임 내 컨텐츠로 구할 수 없었으나, 일부 유료 룰렛 등으로 구할 수 있는 경우
- 비올레타페로/로드오브데스/커세어/캐리어
3. 게임 내 컨텐츠로만 구할 수 있는 경우
3-1) 그랜드마스터 전용 교본
- 에이션트 교본 시리즈/인크루시오/(이네이트) -
3-2) 소울브링거 교본
이 중에서 기본캐릭터 5종의 에이션트 시리즈는
출시한 지 1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5종이 동시에 출시되었기 때문인 점도 있지만
여전히 특정 교본은 매우 고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나머지 교본은 모종의 이유로 메리트가 상당히 퇴색되어
헐값 수준으로 내려가다시피 한 경우도 있습니다.
소울브링거의 경우 과거 갑작스러운 하향 조치는 물론
몬토로 미션이 워낙 대중화가 되어
이젠 구하는 것이 일도 아니게 된 교본 중 하나입니다.
컨텐츠 소모는 밸런스 문제와도 긴밀하다 보니
개발자분들께서 고민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고민해주시는 만큼이나
좋은 컨텐츠 요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6. 그랜드마스터 교본이 아닌 [카스티고] 교본
카스티고 교본은 그랜드마스터 전용 교본이 아닙니다.
물론 누락이 된 걸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익스퍼트 전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랜드마스터 교본과 익스퍼트 교본을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다만 그랜드마스터 교본이 상대적으로 구하기 어렵다면
익스퍼트 교본인 [라마]의 경우
이제 미션을 클리어하면 심심치 않게 구경할 수 있게 되었으니
[카스티고] 교본의 경우 그랜드마스터 교본이 아니고
현재 추측되는 공급 루트로는
'클로에 관련 주간 미션' 단 한 개일 것이라
[라마]와 비슷한 확률로 얻을 수 있되,
유료 루트로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시 초기에는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공급이 되고 + 카스티고 스탠스가 지니는 기능에 따라
가격이 점차 내려가겠지만요.
또 그랜드마스터 교본은 유료 루트로 절대 공급하지 않겠다는
개발자분들의 선언이 있었는데,
[카스티고]의 경우 그랜드마스터 교본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유료 구성품에 추가될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15주년을 기념해 컬렉션으로 클로에 카드를 뿌린 이유가 어쩌면
2클로에 세팅을 잠재적으로 유도해서
컨텐츠 소모 방향을 늘리고자 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무튼 교본 출시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열일 해주시는 개발진/운영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