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나도 엘쥬판다 당원이셨던 분들은 웬만하면 댓글 달지 마셔요.
당원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눈총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댓글 안 달아주셔도 이미 여러분께 과분할 정도로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았으니 충분히 차고 넘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구) 그래나도엘쥬판다 당수 샤오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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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이 흘러 신복섭이 통합 되었네요. 이제 본섭으로 돌아가 본계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신복에서 해오던 계정을 쭉 이어서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게임이나 일상생활이나 모두 건강하게 승승장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실 분만 아실테지만 전 6년전(2015년도)에 리볼섭 그라생활을 잠시 중단했다가
3년전(2017-2018 사이 겨울) 신복서버만 즐기고 여기저기 방황한 끝에
이번에 다시 그라나도로 복귀한 연어 중 한명입니다.1)
그러다보니 모르는 것 투성이에 미숙하고 여러모로 부족함이 더 많은 당수였는데,
아무런 댓가없이 당 홍보와 미션을 도와주신 부당수님들,
불평 한마디 없이 지금까지 많이 도와주시고 알려주시고 힘이 돼 주신 모든 당원님들 덕분에
모두가 하나 되어 게임을 즐길 수 있었고, 2달간 신복섭이 지금까지의 그라생활중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창당 목적은 얼마 안 되는 제가 아는 것들을 기반으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적응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거리낌없이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서로에게 힘이 되고자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일단 제 생각 이상으로 그라는 많이 바뀌어 있었고, 아는게 너무 없었을 뿐더러
서버 초창기에 이직으로 인해 바쁜 나머지 3주 정도의 시간을 게임에 많이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하루 평균 플레이 2~3시간 ㅠㅠ)
그래도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미션이라도 열심히 한다고 해봤었는데 지금에 와서야 기억나는 건
첫 아포 도전에 4번째 보스 하는 방법을 몰라서 우왕좌왕하다가 터진 것,
첫 주미 도전에 주간지탑을 몰라 하드지탑도 열었다가, 어벙벙 한 사이에 버퍼구성도 안하고 입장해서 개 터진것2)
첫 로열 도전에 조슈아에서 인당 소크7~8개 넘게 쓰고, 마도르 피흡 못 따라가서 터지고 ㅋㅋ
최근에 천마수 갔다가 또 잘 몰라서 터진 것도... 죄다 미션 터트린 기억 밖에 안 나네요 ㅋㅋㅋㅋ
거듭 죄송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후회하진 않아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고 생각하고,
신복섭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모두 즐기고 많이 배우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통합되면 다시 성장하느라 바쁠텐데 언제 저희끼리 아웅다웅하며 이렇게 트라이해보고
각종 컨텐츠를 즐겨보겠습니까? ㅎㅎ (아닌감?)
할 수 있을 때 해 보고,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는게 제 의도였고, 많은 부분을 충족시키고 이렇게 통합된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나는대로만 써서 가동성이 떨어질진 않을지, 제 의도가 제대로 전해졌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당내 우편으로 써야지 하다가 또 마지막에 잦은 출장으로 인해 시간만 보내고, 어제 보니 이미 몇몇 분들이 탈퇴하셔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로 남깁니다!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특히나 감사했던 분들 한 분 한 분 언급하며 되새기고 싶지만, 마음속으로만 남기겠습니다.
부디 새 터전을 찾아 떠나는 우리 당원들! 항상 화이팅 하시고
저희 당원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다들 그럼 새로운 서버, 새로운 당, 새로운 분위기 속에 잘 정착하셔서 오다가다 만나면 인사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We'll see each other again if we're meant to. Bye~
(인연이 있다면 또 만나게 될 겁니다. 안뇽~)
1) 무시하려다가 모 갤러리에 익명 뒤에 숨어 본인들의 생각을 사실인냥 떠드시길래 요따 적습니다. 조졌 서브, 뭐 글라 서브? 라는 의혹에 어딘지도 모르는 '그 당' 출신이라고 칭송해주시던데 ㅎㅎ 황송할 따름입니다. ㅎㅎ 본섭 분위기는 아직 잘 모르지만 생각보다 강하게 봐주시고 계셨네요! 극찬 감사합니다. (조졌, 글라? 소속 분들은 쟨 누군데 우리 서브라는거? 라고 생각하실텐데, 제가 퍼트린 소문은 아니지만 일단은 굇수이실 분들보다 훨씬 약한 제가 여러분들의 서브로 거론되어 죄송합니다 ㅎㅎ) 하지만 익명 뒤에 숨어 아님 말고 식으로 떠들고 다니는건 그리 보기 좋은 습관은 아니에용~ 물론 저는 기분 넘모 좋습니다 키키킼
2) 이 때 진짜 같이 와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멘탈 개 깨져서 그라 삭제하고 잠수탈뻔... 이 때 진짜 너무 심하게 터졌는데 같이 가셨던 분들 진짜 죄송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왜 그렇게 준비성 없이 간거지 하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ㅠㅠ
이후 갤러리 글 대응 안 합니당 열심히 뜯으세용~ 제 광대만 승천할테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