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년만에 그라를 다시 한다.
그라에는 참 다양한 케릭터가 있다.
근데 전부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있는거 같다.
비쥬얼은 최상급인 애들은 수두룩 하다만, 그라는 케릭터로 인형놀이를 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비쥬얼이 암만 좋아봐야 금방 질리기 마련이다.
나 같은 사냥 위주의 유저들은 보스몹에게 최대한 데미지를 뽑아내는 케릭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조건을 만족하는 케릭터는 내가 가지고 있는 걸로만 단 2개뿐이다.
스가네, 마로크(사오넬이랑 캐클도 있긴한데 케클은 익스템으로는 한계가 보여서 봉인중)
레어케릭이야 나름 다양하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로 쓰이는게 위에 적힌 저놈들이니 시나리오 밀땐 좋을지 몰라도 다양하게 키우고 싶은 나 같은 놈에겐 금방 질리기 마련이더라.
가렙 올리는 용도로만 치우치기에는 아까운 애가 너무 많다.
그래서 결론을 말하자면
그라에 케릭만 100여가지가 넘는데 쓸만한건 10개 넘을까 말까 한가? 좀 더 다양하게 쓰일수 있도록 벨런싱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