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어 있죠..
몹을 잡아야 템도 먹고 경험치도 먹고 퀘도 하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그러면 누가 더 빨리 잡느냐마냐.. 가 캐릭터의 성능이자 생명이죠..?
바쁜 현대 생활을 하면서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겜을 하는 사람 일부를 제외하고는..
오로지 어떤 캐릭이 몹을 누가 더 빨리 더 많이 잡냐인데..
이건 뭐.. 몹 잡기 올림픽하는 것도 아니고..
다 좋은데..
그러면 신규 캐릭을 만들 때 마다.. 더 빨리 더 쉽게 그리고 더 빠르게 몹을 잡는 캐릭터를
내놓아야 유저들이 지갑을 열어서 사겠죠..? 그런 다음 일정 기간 지나면 칼질을 하곤 하는데..
그게 이 게임의 '운영'의 본질이죠..?
그것도 다 좋은데..
솔직히 이 게임 캐릭터 밸런스..? 그 딴건 기대도 안하고 원하지도 않는데..
캐릭터라면 캐릭터 나름대로 뭔가.. 다른 캐릭터와 구별되는 아이덴티티.. 정체성.. 뭐 그런게
있어야 하지 않나염..?
모든 캐릭터가 다 이쁘고 늘씬하고 그런 상태에서 누가 더 빨리 몹을 잡냐 마냐를 하는게
이 게임의 목적은 아닐 진대..
캐릭터들이 캐릭터성라는게 없죠..?
뭐 어렵게 말할 거 없고.. 캐릭터 하나하나 사기적인 스킬 단 하나씩만 부여해도 모든 캐릭터들이 다 살아납니다..
두개 세개 줄 필요도 없고..
조합이야 유저들이 알아서 하는 거니까..
롤이 뭐 캐릭터 스킬이 존내 많아서 롤드컵이 생긴거 아니죠..?
롤 캐릭터에 존내 사기적인 스킬이라도 해 봐야.. 하나 아니면 두개인데..
200개도 안되는 캐릭터에 사기 스킬 하나씩 부여하는게 그렇게도 어려울까요..?